'섬진강 뱃길 유람선 운항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 개최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광양관광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해양관광 청사진을 차근차근 그려나간다.
시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관광의 밑그림이 될 '섬진강 뱃길 유람선 운항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섬진강 뱃길 유람선 운항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 개최 모습 [사진=광양사] 2020.09.02 wh7112@newspim.com |
이번 용역에서는 광양만 컨테이너항에서부터 섬진포구까지 총 길이 24km 구간의 개발 여건 및 타당성을 분석하고 기본구상 및 계획, 투자유치전략, 사업성 분석과 타당성 조사 등을 수립한다.
시는 시설 노후, 경관 관람 중심, 연계 프로그램 부족 등 국내 관광유람선의 한계를 극복하고 광양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실효적 방안을 마련해 갈 계획이다.
특히 유람선 구간 수심 확보와 광양항 인근 유람선 운행 가능 여부, 선박 선정 및 운영, 도선행위에 대한 제약 문제, 유람선 운행의 경제성과 지역관광자원 간 연계방안 등 주요 이슈를 도출해 실현 가능성 분석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경쟁력이 높은 광양만과 섬진강을 연계해 새로운 해양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표다"며 "시일이 더 걸리더라도 예상되는 문제점 해소방안 마련과 시행 가능한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안을 제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봉산 관광단지 토지 매입이 원활하게 추진되며 우리시 관광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어린이테마파크와 이순신대교 해변관광테마거리 등 핵심 관광사업과 시너지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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