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김용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희망 주는 국민연금 만들겠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12:16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13:30

김성주 전 이사장 사임 후 8개월 만에 임명
김용진 "노후소득·재정안정화 위해 제도개편"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에 취임했다.

31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용진 전 차관은 이날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되며 오는 2023년 8월 30일까지 3년이다.

김 이사장은 내부 업무망에 올린 취임사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에 대한 막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 누구나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국민 모두의 연금', 명실상부한 '국민연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취임식은 생략됐다.

김성주 의원이 올초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직은 8개월 간 공석이 이어졌다. 김 이사장도 지난 4월 총선에서 경기 이천에 출마했다 낙선했다. 

김용진 신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가운데)이 31일 출근 후 공단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국민연금공단] 2020.08.31 kebjun@newspim.com

김 전 차관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에서 대외경제국장과 공공혁신기획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쳐 2015년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1급)을 지냈다. 2017년 6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는 기재부 제2차관을 역임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연금제도 ▲제도개선과 복지서비스 확대 ▲기금운용의 전문성, 투명성 상화 및 수익률 제고 ▲사회적 가치실천 등 4가지를 약속했다.

우선 그는 지속가능한 국민연금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후소득보장과 재정안정화라는 두 가지 목표가 잘 조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을 기반으로 국민이 바라는 제도개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선 비정규직 근로자·저소득층의 제도가입 문턱을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보험료 지원제도·크레딧 제도 등을 강화해 제도의 울타리를 넓히고, 기초연금과 장애인지원 등 복지서비스도 꼭 필요한 국민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추진할 전망이다.

기금수익률 제고를 위해선 대체투자와 해외투자의 비중을 늘려나가는 등 투자대상과 지역, 방식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조직구조 개편, 투자 지원시스템 고도화 등 운용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방향도 중점을 둘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나눔 문화 확산, 공단의 업과 관련된 일자리 창출,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한 금융 클러스터 구축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임직원에게 "소통하는 이사장이 되겠다"며 "공정한 조직, 자발적으로 혁신하는 조직을 만들겠으니 조직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