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시총 2조 달러도 부족"…월가, 애플 목표가 상향 행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02:25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07:28

모건스탠리, 애플 목표가 520달러 제시…월가 최고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상장기업 중 최초로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한 애플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월가는 이미 주당 500달러를 돌파한 애플의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줄줄이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고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431달러에서 5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셋(FactSet)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새로운 목표주가는 월가에서 가장 높다.

이 같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은 게임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 게임스가 애플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금지한 것이 '독점적'이라며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이뤄졌다. 애플은 자체 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앱스토어에서 각 애플리케이션 매출의 30%를 거둬간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8.25 mj72284@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도 모건스탠리의 케이티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단기에 앱스토어 모델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전체 앱스토어 매출에서 포트나이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작다는 점을 언급했으며 이들의 소송전도 마무리될 때까지 수년이 걸릴 것으로 판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 텐센트 위챗의 사용을 금지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과 관련해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한 애플의 우려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허버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이번 금지 조치가 미국의 사용을 넘어 확장될 수 있으며 중국에서 위챗과 거래를 제한해 중국 아이폰 사용자들이 다른 제품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듯하다"면서 중국에서 중국인들에게 애플이 위챗에 대한 접근권을 주는 것을 금지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웨드부시 증권도 475달러에서 515달러로 목표가를 올렸다. 이날 보고서에서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위챗 금지는 미국 앱스토어에서 이뤄지지만, 애플에 있어 우리는 오랫동안 기다린 5세대(5G) 아이폰12의 10월 초 출시를 앞두고 중국 소비자들이 마음을 바꾸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3개월간 애플의 주가는 58% 이상 상승했다. 이날 오후 장 중반 애플의 주가는 1.77% 상승한 506.30달러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