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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돼지열병백신 임상단계 진입, A주 시장 수혜 종목은?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7:03

화촹증권, ASF 백신 시장 150억위안 추산
웨이란성우,중무구펀 '백신테마주'로 꼽혀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이 대규모 임상 시험 단계를 거쳐 조만간 시범 생산될 전망이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농업농촌부(農業農村部)는 지난 18일 농업과학원(中國農業科學院) 산하 하얼빈수의연구원(哈爾濱獸醫研究所)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농업농촌부측은 백신이 이미 실험실 연구 단계를 거쳤고, 대규모 임상 시험 및 시범 생산 단계로 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빠른 시일안에 관련 실험을 완료해 백신을 정식 등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화촹(華創)증권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성공으로 6억 마리의 돼지가 접종할 경우 150억 위안(약 2조 5500억원)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올해 전체 돼지 도축 규모는 6억 마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의 양돈 사육 농가 모습[사진=셔터스톡]

탕화쥔(唐華俊) 농업과학원(中國農業科學院) 원장은 지난 4월 백신 연구에 착수한 하얼빈수의연구원(哈爾濱獸醫研究所)이 5월부터 헤이룽장(黑龍江)·허난(河南)·신장(新疆) 3개 지역에서 3000여 마리의 돼지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 백신을 접종한 돼지들에게서 뚜렷한 면역 반응을 확인했고, 현재까지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백신 개발 진전 소식에 양돈 업종의 후방 산업인 동물 백신 섹터는 수혜를 입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8년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을 휩쓸었지만, 백신과 치료제 부재로 양돈업계는 골머리를 앓아왔다. 백신 업계에서는 아프라카돼지열병 백신 출시가 백신 업종을 전반적으로 활성화시키는 '특급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A주 시장에선 웨이란성우(蔚蓝生物·603739),중무구펀(中牧股份·600195)등 종목이 대표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중 웨이란성우(蔚蓝生物)의 자회사는 현재 하얼빈수의연구원(哈爾濱獸醫研究所)과 공동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 다른 업체인 중무구펀(中牧股份)은 가금류·가축류·특수용 백신 제품을 공급하는 중국 최대 동물 백신 업체로 꼽힌다. 중무구펀도 하얼빈수의연구원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백신 개발을 위한 R&D 기지 구축 및 산학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푸라이커(普莱柯·603566)도 하얼빈수의연구원이 연구개발중인 아프라카돼지열병 '약독화 생백신'(HLJ/18-7GD)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약독화 생백신은 병원체를 인위적으로 약화시켜서 만든 백신을 가리킨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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