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8.15 광복절 집회' 참여자 등 '수도권' 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북도와 방역당국이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경북 영양군이 19일 긴급 대응회의를 갖고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오도창 군수를 비롯 부군수, 국장, 과·소장 등 16명은 총리 주재 중대본영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감염병 재확산에 대비해 실내 체육시설, 종교시설, 경로당, 유흥시설 등의 방역 실태를 점검했다.
오도창 영양군수가 19일 코로나19 대응 조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있다.[사진=영양군] 2020.08.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회의에서 오 군수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8.7~ 8.13), 경복궁 인근 집회(8.8), 광복절 집회(8.15) 방문자, 참석자는 빠짐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경북도 긴급행정명령 발동에 대해 대응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오 군수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경북에도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감염병 차단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폭염으로 마스크 쓰기가 불편하겠지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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