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집회서 식사 또는 인사한 분들 검사 받아달라" 당부
[가평=뉴스핌] 정종일 기자 =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19일 오후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됐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19일 오후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사실을 공개했다.[사진=페이스북 캡쳐] 2020.08.19 observer0021@newspim.com |
차 전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18일 오전 9시 자발적으로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보건소 임시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코로나19감염이 확진됐다"면서 "19일 오후 1시 현재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어 "지난 17일 재난대책본부 명의로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받았다"면서 "지난 18일 부천에서 재판이 있었지만 변호사와 상의해 참석하지 않았다"고 기록했다.
특히 "8월들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사랑제일교회에 출석하지 않았고 8.15광화문집회에서도 연단에 서지 않았다"면서 "집회 당일 광화문에서 10여분 정도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여러사람이 식사중인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동선을 설명했다.
가평에서의 동선에 대해서도 "가평에 갓 이사왔기 때문에 주변사람들과 전혀 어울리지 않았으며 지난 16일 생활용품점에 단 한번 방문했다"며 "보건소와의 전화통화에서 동선을 자세하게 알렸다"고 덧붙였다.
차 전의원은 "혹시 그날 저와 행진이나 식당에서 마주치고 인사를 나눈분들이 계시면 보건소에 가셔서 검사 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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