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템플스테이 운영이 30일까지 중지된다.
불교문화사업단은 19일 "정부가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함에 따라 해당 지역 템플스테이 41곳의 운영이 30일까지 중단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여름 템플스테이 [사진=불교문화사업단] 2020.08.19 89hklee@newspim.com |
서울, 경기지역은 15일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이 중단됐고 인천, 부산 지역은 19일부터 이용객을 받지 않는다. 템플스테이 홍보관,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 사찰음식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진행하는 교육 및 프로그램도 30일까지 운영이 중지된다.
문화사업단장 원경스님은 "코로나19가 다시금 빠르게 확산되면서 부득이하게 일부 사찰을 대상으로 임시 운영 중지를 다시 한 번 결정하게 됐다"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는 더욱 철저한 지역감염 예방과 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공무원 등을 위한 사찰음식 도시락 전달, '토닥토닥 및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며 선제적인 지원을 계속해왔다"며 "앞으로도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협력으로 방역체계 및 사회 안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던 2월 말, 전국 템플스테이 137개 템플스테이의 운영을 한 달간 전면 중지한 바 있다. 이번 임시 운영 중지는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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