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코로나 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무관용원칙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16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성북구 보건소를 긴급 방문해 집단감염 방역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전광훈 목사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총리의 이번 성북 보건소 방문은 사랑제일교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성북구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긴급히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 모습 2020.08.07 dlsgur9757@newspim.com |
정 총리는 "사랑제일교회에서 며칠새 200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와 감염확산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임에도 전광훈 목사는 실정법을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여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며 "국민들이 무관용 원칙에 따른 법집행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을 명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이번 수도권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그동안 잘 쌓아온 코로나19 방역의 댐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확산세 조기 차단에 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이라며 "최근의 감염 확산속도를 볼 때 지금은 시간과의 싸움이며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며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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