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창녕군에서는 낙동강 물 범람으로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도로가 침수되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낙동강 물이 범람하면서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농경지 350ha가 침수됐다[사진=경남도] 2020.08.09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 낙동강 합천창녕보 좌안 상류 260m 지점의 제방 20m가 유실되면서 창녕군 이방면 우산마을 인근 농경지 350ha가 침수됐다. 이방면사무소에서 옥야고등학교 구간인 국도 67호도 물에 잠겼다.
이방면 구학마을 47세대 주민 96명과 죽전마을 30세대 주민 60명이 이방초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추가 피해에 대비해 장천리, 송곡리, 거남리 마을 주민들도 고지대로 대피를 준비 중이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낙동강 물이 범람한 장천마을 방면 지방도(1032번) 및 군도에 더 이상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토사를 이용해 임시 차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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