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옵티머스 투자자들, 정영채 사장 면담...신속 보상 촉구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6:00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6:00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서 간담회 개최
"한투 이상 지원vs유동성 공급 해법 찾을 것" 의견 나눠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대규모 펀드 환매 연기 사태가 발생한 옵티머스펀드 투자자들이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 임직원들과 회동하고 신속한 보상을 촉구했다.

NH투자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NH투자증권]

6일 NH투자증권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옵티머스 펀드사기 피해자모임' 소속 투자자 대표 8명은 NH투자증권을 찾아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임원 7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동은 피해자 측의 대면 요청에 정 사장이 응하며 성사됐으며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투자자 대표들은 회사 측에 유동성 지원방안 등을 비롯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달 한국투자증권이 70% 선(先)보상안을 발표한 것을 예로 들며 그 이상의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정영채 사장은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이사회에 전달하는 한편 고객 손실과 회사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인 대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오는 27일로 예정된 임시이사회 개최일 이전에 해법이 나오면 신속히 임시이사회를 소집해 안건을 상정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서 NH투자증권 이사회는 지난달 23일 회의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당초 회사 측은 옵티머스 펀드 관련 50% 수준의 선지급을 결정한다는 방침이었으나, 투자자 손실에 대해 사전에 보장해주는 것은 물론 사후 보전을 금지하는 자본시장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반영해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오전 10시 시작된 간담회는 12시40분까지 진행됐다"며 "고객 입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내 유동성 공급을 위한 해법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중간검사 결과에 따르면 NH투자증권가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는 약 432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판매액(5151억원)의 84%를 차지하며, 개인 및 법인 투자금액은 각각 2092억원, 2235억원으로 집계됐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