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철원지역에 닷새 동안 최대 670㎜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탄강이 범람할 위기에 놓여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원 철원군 장흥에 닷새동안 67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농경지가 물에 잠겨 물이 폭포 모양 흘러 내리고 있다.[사진=철원군]2020.08.05 grsoon815@newspim.com |
5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정오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은 철원 장흥이 670㎜를 기록했다.
이에 군은 화강과 한탄천이 만나 한탄강을 이루는 지역 인근 민통선 마을에 범람 피해가 우려된다며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군은 갈말읍 정연리와 이길리 주민들에게 긴급히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 마을회관과 군부대에 대피 장소를 마련했다.
철원지역은 이날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강원 철원군 장흥에 닷새동안 670mm의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가 토사로 가득찼다.[사진=철원군]2020.08.05 grsoon815@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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