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유럽연합(EU)이 북한의 핵·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WMD) 개발과 관련한 독자 제재를 1년 더 연장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의 EU 본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개인 57명, 기관 9곳 등에 대한 제재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들에 대해서는 EU 회원국으로의 여행이 제한되고, EU 역내 자산이 계속 동결된다고 밝혔다.
앞서 28개 EU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지난 15일 열린 이사회에서 대북 제재를 재검토한 뒤 연장 방침을 결정했고 이를 관보를 통해 예고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깃발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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