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弱달러·유동성 모멘텀 지속 전망,힘 받는 중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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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기조 속 유동성 모멘텀 지속
달러 약세 본격화, 해외자금 유입 확대
하반기 중국증시 유동성 장세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하반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자본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유동성 모멘텀 공급과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될 지 여부다.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이 여전한 만큼, 유동성 모멘텀은 지속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 흐름이 회복되고 미중 갈등 속 달러의 안전지위가 약화되면서 달러 약세는 본격화될 전망이다.

양적 완화 정책 확대에 따른 유동성 모멘텀과 달러 약세의 지속 여부는 오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공개할 5번째 경기부양책 방향에 따라 구체적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중국은 코로나19를 조기에 진압한 데 이어, 확장적 재정정책 및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하며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여 왔다. 여기에 달러화 약세로 풀린 해외 유동성이 중국 시장으로 지속 유입되면서 중국 증시는 전형적인 유동성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이 중국 증시의 변동성을 줄이는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와 함께 달러화 약세가 이어지며 중국 자본시장에 △해외자금 유입 △위안화 가치 상승 △중국 국채 수익률 확대 등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29 pxx17@newspim.com

◆ 하반기 양적완화 지속, 달러약세 본격화 

올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미국이 공격적 양적 완화 정책을 펼치면서, 달러 가치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달러화 가치는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27일 연준의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더욱 강한 통화 완화 기조를 내비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반영한 달러인덱스는 2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현재 달러인덱스는 3월 대비 9% 가까이 떨어졌고, 7월 한 달간 3.77%나 하락했다.

하반기에도 △전세계 양적 완화 기조 지속 △경제 회복에 따른 위험선호도 상승 △미중 갈등 속 달러의 안전지위 약화 등을 이유로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자오상증권(招商證券)은 보고서를 통해 다음의 세 가지 이유로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향후 6년 정도에 걸쳐 달러인덱스는 30% 더 하락해 70선 정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최근 유럽연합(EU)의 27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조성한 7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이 달러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고 평했다. 해당 기금 조성으로 유럽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 유로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미국 달러 가치 약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으로 △연준의 양적 완화 정책 △미국 경상수지 흑자의 국내총생산(GDP) 비중 하락 △전세계 GDP 성장률 대비 미국 경제 성장속도 둔화 등 미국 달러 가치 약세를 유도하는 다양한 원인이 조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달러인덱스가 심리적 지지선인 95선 아래로 무너진 이후, 시장에서 달러 미래를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실제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달러 가치가 지속 하락할 경우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까지 잃을 수 있다는 진단까지 내놓은 상태다.

아울러 미국 금융정보업체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제공하는 미 달러지수의 투기세력(비상업부문) 달러 보유 비중 또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달러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 달러 약세 '해외자금 유입, 수출경쟁력 영향 제한적' 

자오상 증권은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중국 자본 시장에 △해외자금 유입 △위안화 가치 상승 △중국 국채 수익률 확대 등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 연구부는 달러화 약세로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시장은 비교적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단기적으로는 달러화 약세는 신흥국시장으로의 해외자금 유입을 확대해, 신흥국 자본시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전세계 금융시장이 큰 변동폭을 나타냈을 당시 해외 자금이 빠르게 신흥시장으로 유입됐다. 당시 유입된 자금은 1000억 달러에 달했다.

중장기적으로 달러 약세는 신흥시장의 달러화 부채 상환 부담을 줄여, 신흥국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달러 약세에 상대적으로 신흥국 시장 화폐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수출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그 영향을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흥국의 대부분 수출 시장은 미국과 경쟁하는 시장이 아닌 데다, 전세계 상품 수출 가격은 달러로 매겨지는 만큼 신흥국 화폐 가치 변화가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경제 성장 정책의 중점 방향을 기존의 수출에서 내수 중심으로 전환했고, 코로나19 사태 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경제에서 높은 인구율을 앞세운 중국이 강점을 띌 수 있는 만큼, 수출경쟁력 축소에 따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0.07.29 pxx17@newspim.com

◆ 유동성 모멘텀, 하반기 중국 증시에 지속 영향 

앞서 언급한 EU의 경제회복기금 조성은 상반기 대비 다소 축소된 전세계 양적 완화 흐름에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연준이 양적 완화 정책을 이어갈 경우 유동성 모멘텀은 더욱 확대되면서, 하반기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변동폭을 축소할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최근 나타난 중국 증시의 강세 흐름을 뒷받침하는 것은 빠른 경기회복과 유동성의 힘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상장사들의 펀더멘털과 수익률 개선 등에 따른 실질적인 상승세가 아닌 정책적 자금과 해외 자금 유입으로 풍부해진 유동성 모멘텀이 이끈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자산관리 전문업체 노아웰스매니지먼트(諾亞財富)는 보고서를 통해 완화정책 기조 속 일정량 유동성의 '지속적' 투입을 하반기 불마켓 장세 연출을 위한 필요 조건 중 하나로 소개했다.

자오상책략(招商策略)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중국은 유동성 정책 기조를 이어가되, 상반기처럼 전면적인 완화가 아닌 유연한 완화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반기는 상반기와 달리 대수만관(大水漫灌∙물을 대량으로 한꺼번에 푼다는 뜻으로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붓는 중국식 양적완화 정책을 일컬음)의 대규모 유동성 투입이 어려울 것이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둔 대출금리와 지준율을 인하 등을 통한 완화 정책을 펼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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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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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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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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