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분기 땅값, 경기 하남시 개발 기대감으로 전국서 상승률 1위

기사입력 : 2020년07월23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7월23일 11:00

하남시 2분기 땅값 상승률 1.57%...과천도 큰 폭 상승
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울산 동구·통영 등 하락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하남교산신도시 조성과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개발 기대감이 큰 경기 하남시 땅값이 올 2분기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올랐다. 지식정보타운 조성이 활발한 과천시와 원도심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성남 수정도 땅값도 크게 올랐다. 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이 줄어든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땅값이 줄었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분기 하남시 땅값은 1.57% 올라 전국 시·군·구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곳은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등 주거·교통여건 개선이 기대되는 곳이다.

지식정보타운 조성과 과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이 확정된 과천시는 땅값이 1.48% 올라 뒤를 이었다. 이곳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연장으로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2020년 2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자료=국토부 제공] 2020.07.23 sun90@newspim.com

성남수정구 땅값도 1.33% 올랐다. 원도심 중심의 재개발 사업과 제 2·3 판교테크노밸리 등 개발사업의 진척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착공 등 개발호재가 있는 강남구 땅값(1.28%)이 많이 올랐다.

다만 연초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은 일부 지역의 땅값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객이 줄어든 제주 서귀포시(-0.66%), 제주시(-0.59%)는 올 2분기 땅값이 크게 하락했다.

조선업 불황으로 울산 동구(-0.28%), 경남 통영시(-0.10%), 창원진해구(-0.07%)도 땅값이 내렸다.

전국 땅값은 0.79% 올랐다. 지난 1분기(0.92%)에 비해 0.13%포인트(p), 전년 동기(0.97%) 대비 0.18%p 하락한 수치다.

2분기 전국 토지거래량도 80만5000필지로, 지난 1분기(87만1000필지) 대비 7.6% 줄었다. 다만 지난해 동기(67만7000필지)보다는 19.1% 늘었다.

분기 기준으로는 2분기 거래량이 1분기보다 줄었지만, 5월(24만6000필지) 들어 거래량이 상승으로 전환했다. 6월(33만4000필지)에는 5월 대비 36%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상반기 토지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월까지 지가변동폭이 줄어들고 토지거래량도 감소했다"며 "5월 이후에는 지가상승폭이 늘고, 거래량도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토지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 과열 등 이상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