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가 장비를 직접 사용해 보고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안전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남부상담소에서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 일환으로 농·작업 위험성은 낮추고 안정성 효과가 큰 안전장비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연회 모습 [사진=공주시] 2020.07.22 gyun507@newspim.com |
작목별 맞춤형 안전관리 실천사업은 작목별 작업 단계를 고려한 위험요소 분석 및 작업개선으로 농·작업 재해 예방은 물론 농업인 안전관리 실천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시연회는 시설오이를 재배하는 이인 복룡리 작목반을 대상으로 시설오이 재배 시 농‧작업 위험을 감소시켜줄 안전장비를 확정하기 전 농업인이 장비를 직접 사용해보고 안전성과 적절성 등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업 컨설팅을 담당한 나사렛대학교 손병창 교수는 "시연회 전 오이 재배 하우스를 수차례 현장 방문해 작업개선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며 "오늘 현장에서 컨베이어 등 약 20종의 장비를 전시해 전문가가 안전 사용법 등을 설명하고 농업인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시연회 이후에는 컨설턴트와 작목반이 함께 위험요소 개선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필요한 장비를 선정한 뒤 8월 중 보급할 계획이다.
정종희 생활기술팀장은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단순 장비 보급이 아닌 오이 농작업 위해 요소를 개선할 안전하고 편리한 장비를 선정해 사고 위험도 줄이고 작업 능률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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