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천안 백석동 물류단지 내 복합행정타운 신축 이전이 가까워졌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3선)은 백석동 물류단지 내 유휴부지에 복합행정타운 신축이전에 국토부와의 긍정적 협의를 이끌어 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백석동 행정복지센터는 천안 종합운동장 내 공간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어 접근성과 환경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고 신축이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백석동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기간 미분양 상태로 놓여져 있는 백석동 물류단지 내 물류시설용지를 종합행정타운 부지로 활용해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려 했으나 국토부 물류시설개발지침 변경 등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박완주 의원 [사진=박완주 의원실] 2020.07.21 gyun507@newspim.com |
박 의원은 2018년부터 실무자들과의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면서 2019년 7월 16일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물류단지 내 미분양 물류시설용지 활용을 위한 건의와 LH 변창흠 사장 및 천안시장과의 간담회로 부지 매입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이끌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6일 국토부 물류시설정보과로부터 법제처 의견과 함께 물류단지 재정비 절차에 따라 사업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천안시청 도시계획과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해 실무자들간의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
박 의원은 "아직 해결해야 할 사항들이 남아있지만 국토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은 만큼 천안시, LH, 국토부 담당자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4만1000명의 백석동 주민들을 위한 행정복지센터, 지구대, 119안전센터, 도서관 등을 포함한 복합행정타운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백석동 물류단지는 총 사업비 1676억 원을 투입해 2011년 11월 28일 사업준공 됐지만 일부 필지가 장기간 미분양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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