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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부패 보도에 콧대 꺾인 '귀주모태', '315 완후이' 선정 올해 불량 기업, 화웨이와 공식 작별 T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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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7월 13일~7월 1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16일 귀주모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0% 하락한 1614위안으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시총은 2조275억300만 위안으로 하루 새 1739억9400만 위안(약 29조9900억원)이 증발했다.

◆ 부패 연루 보도에 높은 콧대 꺾인 '귀주모태'  

중국 증시의 '황제주'라 불리는 시가총액(이하 시총) 1위 기업 귀주모태(貴州茅台·구이저우마오타이 600519.SH)가 중국 정부 매체의 부패 연루 보도 여파로 주식이 추락하며 하루 새 약 30조에 육박하는 규모의 시총이 날라갔다. 

16일 귀주모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0% 하락한 1614위안으로 마감했다. 이와 함께 시총은 2조275억300만 위안으로 하루 새 1739억9400만 위안(약 29조9900억원)이 증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해외판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학습소조(學習小組)'에 '맛이 변한 마오타이, 누가 마오타이를 사는가?'라는 제목의 문장을 게재하고, 중국에 만연한 관료 부패와 마오타이를 연계시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문장은 "술은 마시기 위한 것이지,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니며, 부패를 위한 것은 더욱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2년 11월 열린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十八大) 이래로 부패 척결 움직임이 강화된 가운데, 귀주모태는 부패 혐의를 받는 정부 관료들의 낙마 사건에 항상 따라다니며 신문의 1면을 장식했다고 전했다.

호랑이(고위직 부패관리)와 파리(하위직 부패관리)를 가리지 않고 마오타이 술은 관료 부패의 '하드머니(개인이 정치인 개인에게 주는 후원금)'로 통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패 혐의에 연루된 수많은 귀주모태를 받은 임원들이 마오타이주 특유의 술맛이 아닌, 권력의 맛을 보는데 중독되게 만들었다고 평했다.

신랑재경(新浪財經) 등 중국 현지 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최근 주식 시장에서 나타나는 투기 열풍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A주 주가 급등의 상징적 의미를 지니는 귀주모태를 의도적으로 공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귀주모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연일 주가 최고치를 갱신하며 빠르게 몸값을 높여온 중국 증시의 대표 우량주로 꼽혀온 만큼, 갑작스런 주가 폭락 사태에 투자자들의 당혹감 또한 커진 상태다.

중국 금융정보제공사 윈드(Wind)에 따르면 4월 하순부터 귀주모태의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 4월 22일 귀주모태 주가는 1244.5위안까지 올라 2019년 11월 19일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7월 1일 주가는 귀주모태 53도 한 병의 소매 판매가인 1499위안을 넘어서 1500위안대를 돌파했다. 이후 13일 주가는 1781.99 위안까지 오르면서 시총 또한 2조2400억 위안을 기록, 또 한번 최고치를 갈아엎었다. 귀주모태는 연초 이후 주가가 36%나 상승했고, 올해 6월에는 중국공상은행을 제치고 시총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사진 = 바이두] 중국 관영 CCTV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가 코로나19 사태로 4개월 연기된 7월 16일에 개최됐다.

◆ 중국 소비자 고발 '315완후이', 올해 제물이 된 기업은?  

중국 관영 CCTV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 '315 완후이(晩會)'가 16일 개최된 가운데, 올해도 여러 기업이 315 완후이가 지목한 불량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부터 매년 방영되고 있는 315 완후이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소비자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량 기업들을 고발해 왔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불량기업으로 지목되면 매출과 주가 등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만큼 기업 사이에서 315 완후이는 '기업의 저승사자'라는 별칭으로 불려왔다.

매년 3월 15일에 열리는 315 완후이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4개월 늦춰진 7월 16일에 개최됐다.

올해 명단에는 바오쥔(寶駿)560 모델의 변속기 고장 사태를 일으킨 중국 차량 제조업체 상하이자동차퉁융우링(上汽通用五菱∙SGMW),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글로벌 패스트푸드체인 버거킹, 다른 기업이 개발한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무단으로 사용한 앱(APP) 50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년간 315 완후이에 의해 불량 기업으로 선정된 명단을 살펴본 결과, 제품의 품질 문제가 28%로 가장 많았고, 가짜 제품 판매(12%), 안전 위험성(11%)이 그 뒤를 이었다. 

지금까지 총 24개 업종의 130여개 기업이 315 완후이 불량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 중 28개 기업은 상장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24개 업종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식품, 자동차, 건강보조식품이었고, 의료기기와 인터넷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지난해 11월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세계 5G 대회'에 마련된 화웨이의 5G 스마트 시스템 전시관의 모습.

◆ 대만 TSMC, 화웨이와 거래 중단 공식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중국 화웨이(華為)와의 거래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TSMC는 16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미국 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신규 제제 방침에 따라 지난 5월 15일부터 화웨이로부터 어떠한 제품 생산 주문도 받지 않고 있으며, 9월 14일 이후부터는 화웨이에 대한 납품을 완전히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반도체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해외 기업도 화웨이에 반도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화웨이에 대한 추가 제제를 발표했다.

이에 화웨이는 자회사인 하이실리콘을 통해 독자 설계한 반도체 부품 생산을 TSMC를 포함한 세계 어떤 파운드리 업체에도 위탁할 수 없게 됐다.

미국의 압박 속에 화웨이는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등 자사의 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 조달길이 막히게 된 데 이어, 최근에는 영국 정부가 자국의 5세대 이동통신(5G) 네트워크 사업에서 화웨이를 퇴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최대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한편, 전체 매출의 15% 가량을 차지했던 주요 고객사인 화웨이를 잃었음에도 TSMC의 매출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날 실적 공시에 따르면 TSMC의 2분기 매출은 3106억 9900만 대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늘었다. 아울러 6월 한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0.8% 증가한 1208억7800만 대만달러로, 월매출 기준 사상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212억9600만 대만달러로 35.2% 급증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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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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