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 첫걸음' 발표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부는 도시·공간·생활의 인프라를 녹색 인프라로 전환해 환경오염을 막고 아울러 국민들의 편안한 삶을 지원할 방침이다.
16일 환경부가 발표한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그린뉴딜 첫걸음' 계획에서는 공공건물, 주택에 대한 그린리모델링과 스마트그린도시 조성방안을 담고 있다.
우선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단열재 보강, 친환경 자재 시공 등 건물을 '따뜻하고 쾌적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그린리모델링이 추진된다. 공공 임대주택 22만5000가구, 국공립 어린이집, 보건소 및 의료시설 2000여 동, 문화시설 1000여 개소를 비롯해 공공건물에 선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자료=환경부] 2020.07.16 donglee@newspim.com |
학교 건물 2890동을 에너지 절약‧학생 건강을 위해 친환경 리모델링하고 디지털 기반을 조성해 미래형 교수·학습이 가능한 스마트 교실을 설치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 스마트 그린도시를 25개 조성한다. 미세먼지 저감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630헥타르(ha), 생활 밀착형 숲(실내·외 정원) 216개소, 자녀안심 그린숲 370개소와 같은 도심녹지를 조성한다.
또한 도시 속 누구나 자연생태 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도시 훼손지 25개소 및 국립공원 16개소에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하고 물·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한 스마트 상·하수도 사업 및 상수도 고도화 사업도 추진된다. 수질 감시, 수돗물 정보제공 등 전국 수돗물 공급 전과정을 정보통신·인공지능 기반으로 관리하고, 지능형 하수처리장 15개소를 구축한다. 또한 12개 정수장 시설을 고도화하고, 노후 상수도 3,332㎞를 개량한다.
가뭄·홍수 등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홍수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100개 지류에 빅데이터 기반 홍수 예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뭄 취약지역에 상수도·해수담수화 시설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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