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미, 러시아-유럽 가스관사업 사업중단 촉구...투자자에 엄포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08:01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08:0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독일 '노드 스트림 2'및 러-그리스 '투르크 스트림' 대상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은 러시아의 가스를 유럽으로 보내기 위해 진행 중인 천연가스관 건설 사업 투자자들에게 제재 엄포를 놓으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대상은 거의 완공단계에 있는 러시아-독일 간 '노드 스트림 2'와 러시아-그리스 간 '투르크 스트림' 사업이다.

유럽의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을 우려하는 점도 있지만 정작 미국이 천연가스 시장 유럽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노드 스트림2'와 '투르크 스트림' 두 사업의 투자자들이 미국 적대세력 대응 제재법(CAATSA)에 따라 미국의 제재라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의회는 2년 전에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가스관과 관련해 투자를 하거나 다른 행위에 연루된 인사들에게 제재를 부과할 수 있도록 CAATSA법을 재정했다. 이 법 재정 이전에 투자하거나 대출하는 경우는 제재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폼페이오는 미 행정부가 이들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는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폼페이오는 "러시아가 악의적 영향을 미치려는 사업을 돕고 사주하는 기업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경고"라며 "지금 그만둬라. 그렇지 않으면 중대한 결과를 무릅써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 같은 경고의 명분은 유럽의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질 것을 우려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이 천연가스를 유럽에 판매하려는 실속 챙기기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리아 자카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타스통신에 미국의 입장에 대해 "불공정 경쟁을 위해 정치적 압력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 시스템의 약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강제적 방법 외에는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코로나19 관련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2020.05.07 kckim100@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