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코로나19로 재점화된 국립공공의대 신설...쟁점사안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당정, 공공의대 설립 추진 천명...의무복무기간 위헌 소지
의료계, 공공의대 포함 反 의료정책 강행 시 총파업도 각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당정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국립공공의과대학 신설을 다시 추진하기로 밝히면서, 공공의대 설립을 둘러싼 쟁점이 재점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당 최고위원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방침을 밝혔다.

지난 20대 국회 당시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범대책위 등 시민단체 공공의대법 국회통과 피켓 시위모습[사진=남원시청]

이 자리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야당의 반대로 공공의대 설립법안이 20대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총선 이후 당정청이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확대방안을 논의해왔다"며 "필수의료와 기초과학 연구인력 확충을 위해 의대 정원을 증원하기로 했으며 공공의대 설립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공공의대는 공공의료 분야의 의사 양성을 위한 사관학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공의대 신설의 경우 지난 20대 국회에 이어 21대 국회에서도 법안이 발의된 만큼 본격적인 법안 논의에 들어가겠다며, 야당의 전향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 공공의대 졸업 후 취약지 의무 근무...위헌성 지적도

당정은 지난 2018년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공식화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4월 국립공공의대 설립 추진에 대한 당정 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당시 당정은 지방에서 응급의학과, 외상 등의 필수의료인력 부족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공의대를 설립해 지방 등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18년 폐교된 서남의대의 정원 49명을 바탕으로 공공의대 정원을 책정하고 공공의대 설립 지역은 전북 남원으로 정했다. 국회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공공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비록 20대 국회에서 의료계 반대로 보건복지위원회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21대 국회에서도 다시 관심이 불 붙는 양상이다.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지난 6월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학비를 지원하는 대신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간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하는 내용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발의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공공의대 설립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공공의대 설립법은 의원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였지만 법안의 큰 뼈대는 유사하다.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공공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공공의대에서 의대생을 모집하고 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교육하는 것이다.

장학금 지원을 받아 공공의대를 졸업한 학생은 의사면허를 취득한 뒤 의료취약지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의사면허를 박탈한다. 특히 법안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의료취약지에서 근무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이러한 의무복무에 대해서는 여야를 떠나 위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의무복무 10년은 헌법에서 정하고 있는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 위헌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필인 남성을 기준으로 군복무 3년, 공공의대에서의 수련 4~5년, 의무복무 10년 등 15년 이상 근무해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당정은 "법률적으로 검토한 결과 공공의사의 의무복무에 대한 문제는 사전 고시 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입장이다.

이외에도 ▲졸업생 수의 부족 ▲졸업 후 재교육 문제 등이 쟁점으로 꼽힌다. 서남의대 정원 49명을 활용하는 만큼 공공의대가 신설된 뒤에도 실제로 졸업생이 배출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졸업생이 나온다 하더라도 연 50명 규모로 매우 적다는 것이 의료계의 지적이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해 7월 2일 청와대 광장분수 앞에서 총파업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 국회 심사 들어간 공공의대법...의료계, 총파업도 고려

국회도 공공의대 설립법 심사에 들어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5일 개최한 전체회의에서 공공의대 설립 법안을 다수 상정했다. 공공의대법은 국립보건공공의료대학 설립법, 공공의료법의 이름으로 복지위에 상정돼 법안심사소위의 심사를 거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는 공공의대 설립을 포함해 원격의료, 의대 정원 확대, 첩약 급여화 등 의료계가 반대하는 정책을 강행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의협은 지난 11일 전국시도의사회장단과 이들 정책의 강행 시 총파업을 포함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기에 긴급이사회를 통해 오는 21일까지 대회원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투쟁 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의료정책은 의료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야 제도로 안착될 수 있다"며 "정부가 의료계를 투쟁 외길로 몰아넣고 있다. 정부의 의료정책으로 의료시스템이 붕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