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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경제성장률 –2.3% 역성장 전망...하반기 반등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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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1.7%) 보다 하반기(-2.9%) 성장 어두워
민간소비(-3.7%)·수출(-2.2%)도 역성장 전망...내수·수출 모두 침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2.3%로 전망했다. 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 성장률이다.

한경연은 12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0년 2/4분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경제위기 수준의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우리경제가 연내에 경기반등을 이뤄내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한경연 '2020 국내경제전망' [표=한경연] 2020.07.10 iamkym@newspim.com

한경연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3월 전망치와 같은 –2.3%로 유지했고, 상반기 성장률은 –1.7%, 하반기는 이보다 더 낮은 –2.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는 장기간 진행된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코로나19 장기화, 대외적으로는 미·중 등 주요국의 심각한 경기둔화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경기침체 흐름이 전환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우리경제가 현재의 위기상황에서 벗어나 경기회복 단계로 진입하게 될지 여부는 코로나19 상황의 종결시점, 미·중 등 주요국의 경기반등 시기와 속도, 정부대응의 실효성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한경연은 내수부문의 버팀목 역할을 담당해 오던 민간소비도 –3.7% 성장하며, 상당기간 심각한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긴급재난지원금 등 정부의 소비부양 효과가 기업실적부진으로 명목임금상승률 하락, 소비활동의 물리적 제약, 전염병에 대한 불안감으로 바닥에 이른 소비심리 등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가계부채원리금 상환부담과 실업률 증가 등 구조적 원인 역시 민간소비 하락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마이너스(-)성장을 지속해 온 설비투자는 내수침체와 미·중 등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위축에 따라 -18.7%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건설투자는 공사차질과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에 기인해 감소폭이 -13.5%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경제위기 시마다 경기반등의 효자역할을 맡았던 실질수출도 –2.2%로 역성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경제의 경기위축이 예상보다 심각하고, 무역 갈등의 재점화 가능성도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제시했다.

대내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 재확산, 기업실적 악화로 인한 대량실업 발생가능성을, 대외적으로는 주요국의 극심한 실적부진과 경기회복 지연, 반도체단가 상승폭 제한, 글로벌 가치사슬 약화 등이 성장의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년 대비 0.1%p 낮은 0.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압력 부재, 서비스 업황부진, 가계부채와 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이 물가상승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상수지는 글로벌 경기위축으로 상품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서비스수지의 적자기조가 지속되면서 전년에 비해 90억달러 줄어든 510억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우리경제 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까지 극심한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단기적 경기반등 효과에 집착해 국가재정을 일시에 소진하기 보다는 장기 침체기로의 본격적 진입가능성에 대비하고 코로나 이후 경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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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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