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칠봉 SM 부회장, 초대 대표이사 맡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LNG사업 부문을 분할해 '대한해운 엘엔지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6일 밝혔다.
신설법인 지분은 대한해운이 100% 보유한다. 초대 대표이사는 김칠봉 SM그룹 해운부문 총괄 부회장(대한해운 대표이사)가 맡는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해운 전용선 (제공=대한해운) 2020.07.06 syu@newspim.com |
대한해운 엘엔지 주식회사는 국내 최초로 탄생하는 LNG 벙커링 전문 회사다. 현재 대한해운 LNG 주식회사의 선대 현황은 12척으로, 쉘(Shell)사와의 LNG벙커링선 1척, LNG 운반선 2척 등이 추가되면 총 15척에 이를 전망이다.
물적분할 이후 대한해운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나 최대주주 소유주식, 지분율 등의 변동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해운 엘엔지 주식회사의 자산은 6732억원, 자본금 1000억원이다.
김칠봉 부회장은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신설법인은 세계적인 LNG 운송 및 벙커링 전문 선사로 성장할 것"이라며 "LNG 전문 기업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화주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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