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338억..전년比 1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이 올 1분기까지 26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해운의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07억원, 영업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0% 줄었다. 실적이 전년 보다 다소 부진했으나 SM그룹 편입 후 2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해운 전용선 (제공=대한해운) 2020.06.18 syu@newspim.com |
당기순이익은 69% 상승한 42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변동에 따라 외화환산이익이 약 278억원 발생하며 회사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대한해운은 해운업계 불황에 맞서 LNG 및 원유 전용선을 확대하고 물적분할, 부정기선 비중 조정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대한해운 뿐만 아니라 그룹 내 해운부문 계열사인 SM상선 또한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올 상반기 흑자가 예상된다"며 "해운부문이 힘을 합쳐 세계적인 해운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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