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은행은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 판매한도를 기존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액해 판매를 이어간다고 30일 밝혔다.
2020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KIA타이거즈의 우승을 기원하고, 고객과 함께 응원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출시한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함께 출시한 적금상품과 합해 출시 2개월만에 1만좌를 돌파하며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 [사진=광주은행] 2020.06.30 yb2580@newspim.com |
그 중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오는 7월 31일까지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계획했던 2000억원 판매한도를 모두 소진하고도 고객의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광주은행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3000억원으로 판매한도를 증액하기로 했다.
매년 프로야구 시즌마다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적금'은 2018년 시즌에는 예금 4904명·적금 7866명 등 1만 2770명(판매액 1296억원)을 끌어 모았다. 2019년 시즌에는 예금 8904명·적금 3938명 등 1만 2842명(판매액 2221억원)이 가입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했다.
올해는 출시 3개월만에 예금 8942명·적금 8295명(판매액 2326억원)이 가입하며 어떤 해 보다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은 500만원부터 최고 5000만원까지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며, 6월 29일 기준으로 기본금리 0.8%에 KIA타이거즈 성적에 따라 최대 0.5%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1.3%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은 △KIA타이거즈가 정규리그 20승 투수 배출 시 0.1%p △포스트시즌 진출 시 0.2%p △한국시리즈 우승 시 0.2%p 이다.
광주은행 김재춘 영업추진부장은 "'KIA타이거즈 우승기원 예금'의 판매한도 조기소진까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에 보답하고자 판매한도를 증액하고 추가판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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