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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통카드 단말기 접촉없이 버스 탑승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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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post) 코로나 대비 '경기언택트 전략' 발표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앞으로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갖다 대지 않아도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경기도는 30일 '경기언택트 비전 및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2년간 521억원을 투입해 도정 주요 분야에 언택트(untact 비대면) 방식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569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이날 도청 기자회견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환경이 중요해지면서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의 언택트가 세계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됐다"면서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언택트 소비 비중이 코로나19 이전 35.5%에 불과했으나 최근 3개월간 45.3%로 증가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5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경기언택트 전략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류인권 경기도 정책기획관이 30일 경기도청에서 경기언택트 비전 및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기언택트 전략은 '언택트 사회, 선도적 대응을 통한 도민 삶의 질 제고'라는 비전 아래 3대 분야, 9대 중점과제, 42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3대 분야는 △일상이 편리한 언택트 △모두가 행복한 언택트 △지역경제를 살리는 언택트다.

일상이 편리한 언택트는 매일 체감하는 비대면, 도민 수요맞춤형 비대면, 앞서가는 비대면 행정으로 구성했다.

도는 매일 체감하는 비대면 환경 조성을 위해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기기에 접촉하지 않는 태그리스(Tagless) 버스요금 결제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차량에 설치돼 있는 블루투스 신호를 통해 사용자단말기(스마트폰) 신호를 감지해 운전자 단말기를 이용해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경기도시공사 시공 주택 약 1400세대에 스마트폰 앱으로 공동현관문을 원격 개방하고 승강기를 자동 호출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도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류 정책기획관에 따르면 태그리스 버스 결제 시스템은 사람이 손으로 터치하지 않고, 흔들리는 버스 속에서 하차벨을 누르기 위한 위험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 구축된 시스템이다.

해당 시스템은 1차적으로는 경기도 프리미엄 버스 7개 노선 14대에 대해 시범 추진되며 시범운행결과에 따라 서울시와 협의해 경기도 전역에 확대할 계획이다. 태그리스는 수원-판교, 용인-판교, 용인-서울역, 화성-잠실역 구간에 우선 도입될 전망이다.

도민 수요맞춤형 비대면으로 최근 코로나19 이후 콘텐츠 이용량이 2배 이상 급증한 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 지식(GSEEK)시스템을 강화하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숲체험 프로그램 앱도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앞서가는 비대면 행정을 위해 도 신청사에 4000명 규모의 가상pc 원격근무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수종사자 13만8000명 대상 법정교육을 온라인으로 추진한다.

둘째로 '모두가 행복한 언택트'는 △공감·소통하는 비대면 △비대면 유행 피해업종 지원 △촘촘한 비대면 복지시스템으로 구성했다.

도는 언택트 시대에도 도민과 더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스마트폰 활용백서, 유튜브 이용방법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가정 내 학습 지원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및 예체능 교육의 접근성이 낮은 도서벽지 지역 초중고교생에게는 대학생을 일대일로 매칭해 화상교육 및 채팅 등 비대면 맞춤형 학습멘토링을 추진한다.

또한 자동차극장 형식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공연이나 판로가 막힌 독립영화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드라이빙 씨어터'를 운영해 예술인을 지원하고 도민에게 안전한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비대면으로 더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는 대신 책을 집까지 무료로 배송·회수해주는 유아 책꾸러미 배송사업을 추진하고, 독거노인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보급해 말벗이 되어주고 응급상황 발생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도 지원한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언택트는 △비대면으로 연결하는 일자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도 농·특산물 비대면 경쟁력 강화로 구성했다.

비대면으로 도민에게 일자리를 연결하기 위해 도와 31개 시군의 일자리를 온라인 접수하는 통합접수시스템을 운영하고, 시중노임단가 이상의 건설일자리를 실시간 매칭하는 건설일자리 구인구직 플랫폼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온라인 통합쇼핑몰을 만들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의 온라인 판매채널을 마련하고, 해외 전시회가 중단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상담 공간과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학교 개학연기와 외식산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농·특산물의 비대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승차판매(드라이브스루) 상설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농산물 꾸러미와 키트 상품개발, 경기 농산물 정기배달 유통체계 구축 등도 추진한다.

도는 이 같은 42개 사업에 도비 341억원을 포함해 총 521억원을 투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자, 온라인 상담사, 문화예술인 등 총 569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류 정책기획관은 "비대면 문화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계속될 새로운 세상의 흐름"이라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지방정부가 해야 하는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 지속 가능한 비대면 경기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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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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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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