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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래학습시대 5대 전략'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6월29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06월29일 15:53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선 7기 경기도가 비대면 학습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새로운 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한다.

도는 평생학습 강좌를 한 눈에 보고 신청·참가할 수 있는 포털을 구축하고 가상체험시스템과 3D프린터까지 갖춘 미래형 교육도 확대한다. 장애인은 물론 학교밖청소년, 5060신중년 등을 대상으로 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공정한 평생학습 환경도 마련된다.

김능식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29일 경기도청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7기 후반기 평생교육 계획을 담은 '미래 학습시대를 위한 5대 전략'을 발표했다. 5대 전략은 비대면 학습환경, 미래형 평생학습, 실천형 민주시민교육, 공정한 평생학습, 진로형 평생학습이다.

모바일 보도자료 [사진=경기도]

◆비대면(Un-Tact) 학습에 쌍방향 소통 접목

먼저 비대면 학습 활성화 시대를 맞아 도는 평생학습 강사들이 실시간 화상교육을 통해 도민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학습할 수 있는 '경기도형 실시간 화상클래스 플랫폼'을 2021년까지 온라인 평생학습 경기도 지식(GSEEK)에 구축할 계획이다. 이런 기조의 하나로 도는 현재 14개 평생교육 사업예산의 17%인 비대면 교육비중을 오는 2022년까지 사업별 예산의 4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도민이 원하는 학습정보를 한 곳에 모아 놓은 '한 눈에 알고 배우는 경기도 평생학습 포털'을 2022년까지 마련해 경기도 전역에서 운영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 등 도와 도 산하 공공기관의 강좌정보, 시・군별 평생학습 강좌정보를 한 번에 확인하는 것은 물론 시・군별 평생학습 공간 예약 신청과 확인까지 통합해 운영하게 된다.

◆4차 산업기술 활용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 조성

도민의 정보교류와 평생학습을 이끌 수 있는 미래형 '경기도대표도서관'을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한다. 도는 이곳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요구를 분석하고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진화된 정보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파주와 양평에 위치한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 코딩, 3D프린터, 미래+영어 융합교육 등 창의적 사고능력 함양을 위한 창의공간을 구축하고, 또한 사물인터넷과 로봇, 인공지능 같은 다양한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도서관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권 중심 선진사회 도약…실천형 민주시민교육 확산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눈에 띄게 성장세를 보인 민주시민교육이 더 확대된다. 도는 먼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민주시민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이런 내용을 담은 민주시민교육조례를 31개 시・군이 모두 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22년까지 일하는 청소년의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노동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강의역량을 갖춘 노동인권 강사 300명을 양성, 중・고교와 학교밖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노동인권 교육을 7천회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모두가 누리는 공정한 평생학습 강화

장애인의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경기도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2021년까지 31개 시․군으로 확대한다. 장애유형별 프로그램은 자폐성 장애인 합창 '사랑의 하모니', 발달장애인 도예 '아름도자' 등 장애 특성에 따른 6개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도는 50명의 강사를 양성해 내년까지 31개 시・군 전역에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교육훈련에 참여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훈련참여수당을 제공하거나 자격증 취득시 자격취득수당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독서복지 격차 해소를 위하여 양평, 가평 등 경기도 동북부 6개 시·군의 만 3세 유아에게 도서 정기배송과 30분 독서육아 코칭 등을 지원하는 '경기도 유아 책꾸러미 정기배송 서비스'를 오는 2021년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진로형 평생학습으로 일과 삶이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

도는 대학의 전공과정(5개월)과 기업의 장기 현장실습(5개월)을 하나의 교육과정으로 묶는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를 올해 6개교 300명 규모에서 내년 8개교 400명 규모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일자리를 원하는 5060 신중년의 교육 수요를 반영해 유투브 크리에이터, 승강기 정비, 복합건물관리사 같은 신규 교육과정을 경기도생활기술학교에 도입한 도는 교육과정을 계속해서 개발하고 확대할 방침이다.

경제력에 따른 진로진학정보 접근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직교사가 학교에 찾아가 1:1 진로진학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기도 고등학생 진로・진학길찾기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이후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마련하기 위해 아동・청소년의 영어체험 학습지원, 창의・인성교육 등을 위한 경기미래교육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전국 최대 규모 민주시민교육과 5060세대 성공적인 노후준비를 위한 경기도생활기술학교를 운영하고, 생활속 독서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25개 공공도서관을 확충했다.

차별없는 평생교육을 위해서는 광역정부 최초로 대안교육기관에 무상교복과 급식비를 지원했고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에게도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일자리 연계형 평생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강사분야 취업 희망자와 아동・청소년 학습공동체를 연계하는 '찾아가는 배움교실' 등을 운영해 지난해 2600명의 일자리 활동을 연계했고 도 단위 최초로 도내 31개 시・군이 모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등 평생교육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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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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