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설' 솔솔

기사입력 : 2020년06월24일 17:29

최종수정 : 2020년06월24일 17:31

임기 만료 2달여 앞으로…연임 여부에 관심 집중
기업구조조정 조타수 역할 긍정 평가…연임설 나와
금융당국 긍정적…"이 회장 대신할 이 찾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권의 관심이 임기 만료를 2달여 앞둔 이동걸 산업은행장에게 모아지고 있다. 차기 회장 후보가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 기업 구조조정 조타수 역할을 성공적으로 맡아온 점을 고려했을 때 '연임설'이 힘을 얻고 있는 것. 산은 내부는 물론 금융당국도 이 회장의 연임에 대해 "긍정적" 기류가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종걸 KDB 산업은행 회장이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0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KDB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넥스트라이즈 2020은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혁신 성장의 장이다. 2020.06.23 pangbin@newspim.com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차기 산은 회장에 대한 인선 절차에 착수한다.

주력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문제 등 산은이 안고 있는 현안이 산적한 현실을 감안해 업무 공백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아직까지 유력 후보가 거론되지 않는 가운데 최근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가 금융권 안팎에서 나온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주요 기업의 유동성 위기가 표면화되는 만큼 '구조조정 전문가'인 이 회장이 연임해 업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이 회장은 취임 이후 한국경제의 수십 년 묵은 애물단지로 평가된 금호타이어,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한국GM 등에 대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최근 일부 차질을 빚는 모습이긴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매각도 그의 업적으로 평가된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보여준 소신과 뚝심도 연임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대표적인 사례가 금호그룹 구조조정이다. 과거 채권단이 기업에 끌려다닌 모습에서 벗어나 원칙적으로 대응해 과거의 악습을 끊어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은 이해관계가 복잡한 기업 구조조정에 있어 ▲대주주의 책임있는 역할 수행 ▲이해관계자 고통분담 ▲지속가능한 경영개선 계획 등 줄곧 '구조조정 3대 원칙'을 고수해왔다.

때문에 산은 내부에서도 이 회장의 연임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한 관계자는 "구조조정의 경우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연임을 할 경우 업무적인 공백 없이 주요 현안을 원만히 처리할 수 있다"며 "본인이 직접 연임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지만 책임감이 상당하신 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회가 오면 마다하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된다"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내부 직원들 대부분이 연임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안다"며 "직원들 사이에서는 전문성과 소통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역시 이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기자의 '이동걸 회장과 같은 분 찾기 어려울텐데 연임에 대해 고민하고 있냐'는 질문에 "동의한다"고 짧게 답했다. 구조조정에 있어 이 회장을 대신할 이를 찾기 쉽지 않다는 점을 인식한 것이다.

1953년생인 이 회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예일대에서 금융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회장은 장하성 주중대사,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 하영구 전 은행연합회장 등과 경기고 동창이다. 진보학자 출신으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윤석헌 금감원장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