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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하반기 의장에 장현국 의원 사실상 확정

기사입력 : 2020년06월16일 16:45

최종수정 : 2020년06월16일 16:45

민주당 대표의원은 박근철 의원 당선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하반기를 이끌어갈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6일 선출됐으며 의장·부의장 후보도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박근철 신임 대표의원(왼쪽부터), 장현국 의장 후보, 진용복문경희 부의장 후보· [사진=경기도의회]

민주당 도의회 의장은 장현국 의원(수원7), 부의장은 진용복(용인3)·문경희(남양주2) 의원이 후보로 선정됐다. 대표의원에는 박근철(의왕1) 의원이 당선됐다.

도의회 전체 표결이 남아있지만 민주당이 132석으로 절반 이상인 현시점에서 사실상 의장·부의장이 선출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표의원 후보 박 의원은 민경선 의원(고양4)을 14표차로 이겼다. 의장 후보인 장 의원는 결선투표를 통해 김현삼 의원(안산7)보다 13표차 앞섰으며 부의장 후보 진 의원은 과반 이상인 76표를, 문 의원은 61표를 득표했다.

박 대표의원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소통하며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라며 "10대가 아닌 11대를 준비하며 17개 시도에 인정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다짐했다.

장 민주당 의장 후보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불비불명(不蜚不鳴) 때를 기다려왔다"라며 "연천, 파주부터 평택, 안성 등을 돌며 의원들의 고견을 많이 들었다. 이러한 좋은 경험을 통해 열린 의회를 가꾸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의회사무처 조직개편 △의정활동비 현실화 등을 통해 의원이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역량강화를 실현해내겠다고 밝혔다.

진 부의장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도의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선거운동에 뛰었던 함께 부의장 후보들의 정책과 제안을 하반기에 잘 담아내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선출된 박 신임 대표의원은 인수인계를 마치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의장·부의장 후보들은 오는 24일 제344회 정례회 표결을 통해 당선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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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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