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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일상...주말 갤러리 산책으로 풀어볼까

기사입력 : 2020년06월13일 09:10

최종수정 : 2020년07월06일 11:43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위협하고 있지만 갤러리 문은 열려있다.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전시들이 가득하다. 추상화전부터 일상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전시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전시가 관람객을 맞고 있다.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안전 관람을 지키면 즐거운 문화 생활도 가능하다. 6월 중 볼만한 갤러리 전시를 소개한다.

◆갤러리그림손 초대전…이태량 개인전 '명제형식 Propositional Form'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태량 작가 [사진=갤러리그림손] 2020.06.12 89hklee@newspim.com

존재와 사고를 중심으로 추상작업을 20년 이상 해온 이태량 작가는 상하이 레인보우아트센터에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 동시에 서울 갤러리그림손에서 관람객을 맞는다. 상하이에서 보여주지 않은 또 다른 색깔의 명제형식 추상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의 주제는 존재와 사고, 명제형식이다. 이미지가 없는 존재와 사고를 인간이 사용하는 문자와 부호, 숫자, 기호와 작가의 액션페인팅 행위를 통해 작가의 세계관을 캔버스 위에 표현한다.

작가가 사용한 색은 에너지를 담고 있다. 강렬한 힘을 갖고 있는 색에 비트켄슈타인의 '명제의 일반형식' 철학을 시각적으로 작품 안에 넣어 시선을 확 잡아 당긴다. 인간과 철학, 존재, 명제 등 다양한 사고가 담긴 그의 작품은 관람자 저마다 색다르게 해석하는 재미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열린다. 

◆이길이구 갤러리, 콰야 'Ordinary People'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콰야, 늦은 시간의 잠(late night sleep) [사진=이길이구 갤러리] 2020.06.12 89hklee@newspim.com

13일부터 7월 17일까지 아티스트 콰야의 개인전 'Ordinary People'가 개최된다. 콰야는 인디밴드 잔나비의 2집 앨범 '전설'의 커버를 그린 작가로 대중에게도 친숙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의 소중함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희미하고 흐릿한'을 비롯해 총 30여점의 신작을 통해 한층 성장한 작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작가는 일기를 쓰듯 일상을 기록했다. 밤 하늘을 보는 두 사람, 침실에 누워있는 사람의 형상을 직관적이지만 강렬한 색을 배치시켜 현실과 동떨어진 감각을 자극하기도 한다. 정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확장된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일상을 잃어버린 요즘 일상 속 '빛나는 보통의 기록'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온라인에서 만나요…PKM 갤러리 '윤형근전' 오픈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윤형근:1989-1999' 온라인 전시가 열린다. [사진=PKM갤러리] 2020.06.12 89hklee@newspim.com

PKM 갤러리는 현재 고(故) 윤형근(1928~2007) 화백의 작품전 '윤형근:1989-1999'을 시작으로 온라인 전시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로 전환됨에 따른 대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갤러리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인터넷 전시장을 3D로 볼 수 있는 VR전시를 개설하고 전 세계의 잠재적인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뷰잉룸'도 열었다. 다양한 각도에서 관람할 수 있고 갤러리와 보다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관람자의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역의 크로스 오버를 통한 영상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그 시작은 윤형근 전시 관련 최근 제작된 '뮤지션 김오키오의 음악 협업 영상'이다. 갤러리 홈페이지와 유튜브채널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선보인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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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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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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