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코스피 지수가 12일 큰 폭의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114.28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 당시 지수는 전장보다 88.54p(4.07%) 내린 2088.24 수준이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14억원, 외국인이 18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만 76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번 지수 하락은 전날 미국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3대 시장은 현지시각으로 전날 S&P500 -5.9%, 다우지수 -6.9%, 나스닥 –5.3%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구체적으로는 항공업 및 여행 관련 업종이 10% 이상 급락하는 등 경기민감 업종이 급락을 이끌었다. 글로벌 유가 역시 배럴당 36.2달러 수준으로 8% 하락했다.
이날 현재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3.68%) ▲SK하이닉스(-3.50%) ▲삼성전자우(-3.36%) ▲현대차(-4.61%) ▲삼성물산(-3.65%) 등은 일제히 떨어졌다. 반면 셀트리온(2.60%)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0.14%)을 제외하고는 제약(-1.05%) 음료(-1.56%) 식품(-2.24%) 담배 (-2.24%) 소프트웨어(-2.94%) 등 모두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737.20으로 전날보다 20.03p(-2.65%) 하락했다. 개인은 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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