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민주노총 4000명 규모 마스크 집회 개최…"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촉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노총 "죽지 않고 일할권리 쟁취 위해 거리에 나왔다"
오후 5시경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마무리 후 자진 해산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4000여명 규모의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정부와 집권여당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즉각 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집회에 이어 더불어민주당사 앞까지 행진해 아이스 브레이크 퍼포먼스를 마친 뒤 마무리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버스 환승센터에서 여의도 공원 11문으로 이어지는 여의대로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우선 입법 촉구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당초 결의대회에는 약 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주최 측 추산 결과 4000명 이상이 집결했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민주노총. 2020.06.10 urim@newspim.com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4000여명의 집회 참석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민주노총은 모든 참석차들의 발열체크를 하고, 참석자 명단 파악을 위해 서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마스크가 없는 조합원에게는 무료로 제공했다.

여의도 도로를 가득 메운 조합원들은 건설노조, 금속노조, 공공운노조 등 노조별로 다양한 색깔의 조끼를 맞춰 입고 있고 "제정! 중대재해재벌기업법" 피켓을 들었다. 다만 33도의 무더운 날씨에 피켓을 부채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 힘들어하는 조합원들이 많이 보였다.

무대 앞쪽 자리를 맡은 일부 노조원들의 피켓에는 산업 현장에서 세상을 떠난 수백명의 노동자들의 이름과 사망 날짜, 기업명이 각각 적혀져 있었다. 또 초여름 폭염에도 휠체어를 타고 참석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조합원들도 눈에 띄었다.

집회 측 예측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면서 당초 시작 시각인 오후 3시보다 결의대회는 30~40분 정도 늦춰졌다. 집회는 이상진 부위원장의 추모 묵념과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시작했다.

정준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장은 "10년전이나 20년전이나, 국내 굴지의 대기업부터 영세한 업체, 정규직과 비정규직 가리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노동자들이 생을 마감하고 있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36명이 찬성했다. 앞으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실질적으로 노동자들을 보호하는 법안이 될지 아니면 사업주들에게 면직만 주는 형식만 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철 건설노조 위원장은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사고에서 40명이 세상을 떠났고, 27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친 1998년 부산의 냉동창고 사고, 지난 4월 38명의 노동자의 생명을 앗아간 한익스프레스 산재까지 발생했다"며 "앞으로 10년후 다시 재발하지 않을 것이란 확신을 할 수 없다. 사고 때마다 가장 먼저 현장에 달려온 사람들은 정치인과 공무원, 언론사였지만, 달라진 건 없다"며 중대재해결의처벌법 제정 촉구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민주노총. 2020.06.10 urim@newspim.com

오후 4시쯤 여의도 공원 앞 도로에서 더불어민주당사까지 약 40여분의 행진이 이뤄졌다. 조합원들은 길바닥에 있는 쓰레기들을 구석으로 모으는 등 도로를 정리하면서 걸어갔다.

드문드문 보이던 경찰은 더불어민주당사가 가까워져 가니 갑자기 많아지기 시작했다. 경찰은 민주당사 근처 상권 보호와 함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대부분의 인력을 이곳에 배치한 것으로 보였다.

경찰은 이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집회 현장에 40~50개 중대, 4000명 규모의 병력을 배치했다. 이번 집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폴라스라인을 준수했고, 경찰 역시 침착하게 대응했다.

더불어민주당사 앞에 도착해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한 중년 여성 사이에 실랑이가 일기도 했다. 중년 여성은 수천여명의 조합원들 속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해당 피켓에는 "21대 국회 개원 무효, 4.15 부정선거 무효"라고 적혀있었다.

이에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우리 일행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며 집회가 끝날 때까지 다른 곳으로 옮겨주기를 요구했지만, 중년 여성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오후 5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투쟁결의발언, 아이스 브레이크 퍼포먼스, 결의문을 낭독하고 폐회했다. 경찰은 4000여명의 조합원들이 질서정연하게 이동하도록 통제했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