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아태지역위, 9일 국제 웨비나 개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예보기구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예보에 따르면 위 사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아태지역위원회는 지난 9일 세계은행과 협력해 말레이시아예보와 공동으로 '뉴노멀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주제의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날 웨비나에는 아태지역위원회 예보기구 기관장 및 국제기구 주요 인사를 비롯해 총 16개 기구, 약 100여명이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사진=박미리 기자]2019.12.10 milpark@newspim.com |
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종식돼도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뉴노멀이 도래할 것"이라며 "경제회복을 위해 정부기구 기능이 커지고 예보기구의 역할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그만 충격에도 경제주체들이 움츠리는 테일리스크가 상존하고 비대면 거래가 일상화될 것"이라며 "핀테크 발전과 관련한 구조개편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진행된 세션에서는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국장인 하산 자만(Hassan Zaman),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사무총장 데이비드 워커(David Walker) 등의 발표가 있었다.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등 각국 예보 대표들이 금융안전망기구 간 공조체계 변화, 예보기구와 기술 변화 및 위기 시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이어나갔다.
예보 관계자는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아태지역위원장 기구인 공사가 주도해 뉴노멀 시대에서 예보기구의 역할과 대응전략, 기술 및 정책적 변화의 방향성 등을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제 행사 개최 시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 역내 예보기구 간 교류 및 협력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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