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강남대성학원에서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수강생 등 접촉자 수백명을 대상으로 검사에 나섰다.
9일 송파구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3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수원 70번)은 전날 오후 구급차로 영통구보건소에 실려가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강남대성학원(송파)에서 조리보조원으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도권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9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6.09 mironj19@newspim.com |
송파구는 수강생과 강사, 직원 등 접촉 의심자 451명을 파악하고 학원 앞에 설치한 간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검사 후에는 즉시 귀가해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학원 측은 급식실을 폐쇄하고 수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 70번 환자는 이달 3일부터 근육통과 어지러움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최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탁구 클럽에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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