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수억원대 마이크로LED 가격 낮아지나...韓연구진, 대면적 통전사 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20년06월04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6월04일 12:00

픽셀 하나하나 전사하던 기존 방식서 대면적 통전사 방식으로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마이크로LED는 낮은 수율과 높은 제조비용으로 판매·설치 가격이 수억원을 호가한다. 이번에 국내 연구진이 화소(픽셀) 하나하나를 전사했던 기존 방식 대신 대량으로 통전사할 수 있는 제조기술을 개발하면서, 마이크로LED의 생산 수율이 높아지고 공정과정도 단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연구재단(NRF)은 홍영준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교수와 홍석륜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 문 김(Moon Kim) 미국 텍사스대 댈러스 교수로 구성된 연구팀이 기판에서 쉽게 떼어내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 수 있는 질화갈륨 마이크로LED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리모트 에피택시 기술을 이용한 질화갈륨 마이크로LED 패널 제조의 공정도 [자료=한국연구재단, 홍영준 세종대 교수] 2020.06.04 nanana@newspim.com

기존 마이크로LED는 LED에 유연성을 주기 위해 미세블레이드나 레이저로 박막 LED를 작게 가공한 후 유연한 기판에 배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가로와 세로 각각의 길이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화소 하나하나를 떼어내려면 화학적 식각이나 고에너지 레이저 조사 등을 통해 기판과의 화학적 결합을 깨트리는 번거로운 과정이 필요했다. 작은 응력에도 쉽게 깨져 구부리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유연성을 요구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큰 면적으로 제조하는 데도 어려움이 있었다.

이처럼 제조공정이 까다롭고 수율은 낮아 기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는 수억원대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공개한 146인치 마이크로LED 가격도 대당 40만 달러(한화 약 4억8700만원)에 달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박리·변형·재단이 가능한 마이크로LED의 발광 사진 [자료=한국연구재단, 홍영준 세종대 교수] 2020.06.04 nanana@newspim.com

이에 연구팀은 그래핀으로 코팅된 단결정 사파이어 기판 1cmx1cm 위에 단결정 마이크로LED(10~30μm 크기) 수만개를 성장시켰다. 그래핀이 LED와 직접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기판으로부터 쉽게 박리할 수 있고 자를 수 있는 면광원을 제조한 것. LED 패널이 박막이 아닌 마이크로LED 배열로 제조됐기 때문에 굽히거나 접어도 깨지지 않는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개발된 LED 패널은 접착 테이프로 쉽게 떼어낼 수 있고, 떼어낸 패널을 구부러진 표면에 붙여 작동시킬 수도 있었다. 또한 LED 패널을 접거나 종이 구기듯 구겨도 전면적에서 청색 발광이 그대로 유지됐다.

한편 곡률반경이 1mm가 되도록 1000회 이상 반복적으로 구부려도 전기적 특성과 발광 성능이 그대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LED를 떼어낸 사파이어 기판은 재사용도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그래핀 코팅 기판을 이용해 박리 변형 재단이 가능한 마이크로LED 패널 제조기술을 개발한 연구진. 왼쪽부터 제1저자인 차장환 세종대 그래핀연구소 박사후연구원, 교신저자인 홍석륜 세종대 교수, 제1저자인 정준석 세종대 박사과정생, 교신저자인 홍영준 세종대 교수 [사진=한국연구재단] 2020.06.04 nanana@newspim.com

홍영준 세종대 교수는 "아직 연구 초기단계이지만 제조기술을 발전시켜 추후 LED를 위치조절해서 통전사가 가능해지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의 전사 수율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관련 연구를 함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4일 게재됐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손흥민, 다저스 홈서 생애 첫 시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생애 첫 시구로  미국프로야구(MLB) 무대에서 특별한 순간을 즐겼다. LA 다저스의 초청을 받은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등장했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섰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마운드에 선 손흥민은 다저스의 상징적인 파란 모자와 함께,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 'SON 7'이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첫 시구라는 긴장감이 있었지만, 손흥민이 던진 공은 정확히 스트라이크존으로 향하며 '완벽한 시구'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는 이번 기회를 위해 LAFC 동료들과 가볍게 연습을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구를 마친 뒤 손흥민은 모자를 벗어 관중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고, 시포를 맡았던 다저스의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포옹하며 미소를 지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올여름 그는 지난 10년간 몸담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무대로 이적했다.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합류에 LA는 물론 미국 스포츠계 전체가 들썩였고, 다저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 미국프로풋볼(NFL) LA 램스 등 현지 메이저 구단들이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을 환영할 정도였다. [서울=뉴스핌] 손흥민이 28일 LA 다저스와 신시내티의 경기 전 시구자로 나서 유니폼을 입고 있다. [사진 = MLB X] 2025.08.28 wcn05002@newspim.com MLS 무대에 입성한 손흥민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경기(2-2 무)에서는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원정 경기(2-0 승)에서는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4일 FC 댈러스전(1-1 무)에서는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프리킥 데뷔골로 손흥민은 MLS 30라운드 '이주의 골' 팬 투표에서 60.4%라는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라 '이주의 골'에 선정됐다. LAFC는 오는 9월 1일 오전 11시 45분(한국시간) 홈구장인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입단 후 계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른 손흥민은 홈 팬들과 가질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2025-08-28 10:36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