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재정건전성만 따지다가 경제가 더 위기에 빠져"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현우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이달 말까지 전체적 추경 규모와 세부작업을 준비해 6월 개원에 맟줘 추경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고용안전망 강화, 소상공인 금융지원, 내수 및 수출 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기부양, 한국판 뉴딜 중심의 국난극복을 위해 기존 수준을 뛰어넘는 규모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정책위의장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했다"며 "경제위기 극복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선제적 재정정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재정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대표적 긴축 정책학자인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의 발언을 인용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전쟁 때는 재정건전성에 눈 돌릴 틈이 없다"며 "국가채무 비율은 2차 추경 기준 41.4%로 OECD 평균 109.4%의 절반에 미치지 않고 재정 추이 역시 건실한 재정 독일보다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채와 융자 관리하더라도 GDP 분모 관리에 실패하면 안 된다"며 "재정건전성만 따지다가 경제가 더 위기에 빠지는 것을 방치해선 안 된다"고 거들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와 함께 3차 추경을 신속 과감하게 더 세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