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애플 '넥스트VR' 인수 마무리, 자체 VR·AR 시대 성큼

기사입력 : 2020년05월16일 03:39

최종수정 : 2020년05월16일 03:39

자체 VR,AR 헤드셋의 개발 및 콘텐츠 확보 도움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애플이 미국의 가상현실(VR)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스트리밍 스타트업 넥스트VR(NextVR)의 인수를 최종 마무리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애플이 넥스트VR 인수를 확정했으며, 이번 인수가 애플이 추진하는 자체 VR 및 AR(증강현실) 헤드셋의 개발 및 핵심 콘텐츠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와 더불어 넥스트VR의 공식 홈페이지도 14일(현지 시각) 완전히 폐쇄했다. 현재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넥스트VR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가상 현실에서의 스포츠,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위한 이 멋진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여러 역할을 해준 전 세계 파트너 및 팬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본사를 두었던 넥스트VR은 그간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페이스북 오큘러스, HTC 바이브, 마이크로소프트, 레노버 등 다양한 VR 플랫폼 및 VR헤드셋 제조사에 자사의 VR 기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왔다.

특히 넥스트VR은 미국 NBA, 영국 윔블던 테니스 선수권 대회, 폭스 스포츠 등 유수의 스포츠 리그와 대회, 방송 기업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가상현실을 통해 제공하는 스트리밍 비디오의 업스케일링 기술을 비롯한 4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넥스트VR는 2019년초부터 자금난을 겪으면서 전체 인원의 40%를 감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애플은 이번 넥스트VR의 인수를 확정 지으면서도 구체적인 인수 규모 및 진행 상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애플 종종 소규모 기술 기업을 인수하면서도 그 규모와 목적, 관련 계획을 밝히지 않는 편이다"라며 "이번 인수는 음성 기술에 중점을 둔 아일랜드의 스타트 ​​업 보이시스(Voysis)와 인기 날씨 앱 다크 스카이(Dark Sky)에 이은 올해 애플의 세 번째 인수합병이다"라고 전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