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네이버스노우, 네이버 3200억 자금수혈에도 '적자, 또 적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 609억원, 지난해 870억원 영업적자
"출사표 던진 리셀사업 성공 여부도 의문"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때 '제2의 라인'으로 불렸던 네이버 스노우를 향한 불안한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모회사 네이버·라인으로부터 지금까지 30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수혈을 받았지만, 부진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노우는 지난 2018년 60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870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스노우는 자회사로 지난해말 기준으로 네이버 70.84%, 라인플러스 17.82%, 라인 11.34%로 네이버 및 계열사들이 지분 100%를 나눠가지고 있다. 스노우는 지난 2016년 8월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스노우주식회사'로 분사했다.

스노우는 지난 2015년 카메라앱을 시작으로  증강현실(AR)아바타 소셜 플랫폼 '제페토', 모바일 라이브 퀴즈쇼 '잼라이브' 등을 선보였다. 지난 3월엔 한정판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을 출시하며 글로벌 리셀(resell, 되팔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8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열린 'NAVER CONNECT 2020' 참석해 기조연설 중이다. [사진=네이버]


◆ 해외법인 및 자회사 13개 중 11곳이 '적자'...인기 좋지만 수익모델은 '글쎄'

지난 2015년 9월 출시한 카메라앱 '스노우'는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하며 출시 1년만에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8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휴대전화로 촬영 중인 화면 위에 특수효과를 합성해 10초 안팎의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채팅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게 만들면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7년 화장품 유통업 어뮤즈를 설립했고, 지난 2018년엔 인스타그램 기반 쇼핑 플랫폼 '히트잇' 지분 100%를 인수했다.

그럼에도 불구 성적표는 신통치 않다. 지난해 스노우 해외법인을 비롯 자회사 13개 중 11개 기업이 순손실을 기록했다.

스노우 중국은 271억원 손실을 냈고 스노우 일본(순손실 –49억원), 스노우 베트남(–4867만원), 어뮤즈(–38억원), 히트잇(–23억원), 플레이리스트(–81억원), 세미콜론스튜디오(–11억원), 알체라(–21억원), 중국 선전 라이취테크(–18억원) ▲패스트코웹창업멘버전문사모투자 합자회사(–1억6414만원) ▲스노우(미국)(-365만원) 등으로 나타나 손실액만 514억원에 달한다.

자회사 중 수익을 낸 건 스프링캠프(순이익 68억원)와 브레인팝스컴퍼니 (1억2635억원) 둘 뿐이었다. 스프링캠프는 스노우가 지난 2017년 지분 100%를 인수한 벤처캐피탈(VC) 회사다.

해외사업을 비롯해 전방위적인 사업 부진이 계속되자, 스노우는 네이버·라인 등 모기업으로부터 2017년 400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1300억원, 지난해 700억원 등 유상증자 형태로 지금까지 3200억원을 수혈받았다.

화려한 사업 포트폴리오에도 불구, 수익화가 지연되면서 스노우를 바라보는 시선이 회의적으로 변했다.

익명을 요구한 IT업계 관계자는 "스노우는 처음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면서 제2의 라인으로 불렸다"면서 "하지만 라인과 달리 뚜렷한 수익모델을 만들어내진 못했다"고 귀띔했다.

최근 출사표를 던진 리셀 사업 성공 여부 역시 의문이다.

또 다른 IT업계 전문가는 "최근 스노우가 리셀 시장에도 진출했는데, 이미 스톡엑스, 고트(GOAT), 스타디엄굿즈, 그레일드(Grailed) 등이 글로벌 4대 리셀 사이트로 확고부동한 지위를 구축했다"면서  "이 사이트들은 모두 국내에서 직구가 가능하고, 진품 여부를 검수해 제품을 보내주기 때문에 안전하다. 이 곳에서 에어조단, 나이키사카이, 이지부스트 등 스니커즈 한정판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스노우가 요즘엔 수익화를 위해 이것 저것 다한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을 지향한다는 스노우가 다른 것도 아니고, 이미 레드오션인스니커즈 리셀 시장에 후발주자로 진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 "네이버도 수익화까지 10년 걸려...계속 투자"

네이버 측은 글로벌 10~20대 유저를 확보하기 위해 네이버 스노우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도 그렇고 라인도 그렇고 성공하기까지, 수익화까지 10년 넘게 걸렸다. 단순히 다운로드수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높다고 성공했다고 볼수는 없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 있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고 있다.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력이 있다. 이 부분에 주목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하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까지 오랜시간이 걸린다"면서 "이에 계속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업 다양화 역시 지속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는 '글로벌 서비스 컴퍼니 빌더'로 전 세계에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키워내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글로벌 10~20대를 타깃으로 재밌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분야라면 빠르게 트렌드에 따라 서비스를 출시하고, '안된다' 싶으면 접을 것.뭐가 나올지 가늠이 안되는게 스노우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기존 기업들과 차별화 됐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잼라이브는 해외에서 퀴즈쇼가 인기를 끌면서 퀴즈쇼로 시작했다"며 이 퀴즈쇼의 트렌드가 지고나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이 인기를 끌어 발빠르게 서비스를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사내방송이라는 니치마켓까지 빠르게 공략중"이라면서 "사업영역을 '퀴즈쇼' 이렇게 정의를 하는게 아니라, 그걸 갖고 새롭게 변신하는게 스노우 방향성"이라고 덧붙였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