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첫 번째 원내부대표 발표...전문성과 지역 대표성 감안
"포스트 코로나 대비하는 21대 국회 만들기에 심기일전할 것"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2일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세종시 갑구 홍성국 당선인을 21대 국회 첫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
이날 처음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김태년 원내대표는 회의에 앞서 김영진 수석부대표, 전재수·조승래 선임부대표를 비롯해 홍 당선인, 서울 성북갑 김영배, 인천 이성만, 강원 춘천철원양구갑 허영, 전북 군산 신영대, 광주 이용빈, 경기 의왕과천 이소영, 서울 강서갑 강선우, 충남 천안 문진석, 전남 여수을 김회재, 충북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등 원내부대표단을 발표했다.
홍성국 세종시갑 당선인이 12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부대표로 선임됐다.[사진=세종시기자협의회] 2020.05.01 goongeen@newspim.com |
김 원내대표는 홍 원내부대표를 소개하면서 "평사원에서 대기업의 최고 CEO까지 올랐던 실물경제 최고 전문가"라며 "특히 금융분야 전문성을 잘 살려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해야하는 상황에 코로나 이전부터 우리 사회의 변화와 산업·경제 구조의 전환 등에 대해 탁월한 식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민주당의 첫 원내 지도부는 '일하는 원내대표단'이 될 것"이라며 인선 배경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최우선에 뒀고 지역 대표성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홍 당선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활동을 특별히 강화해야할 시기"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심화될 저성장 구도와 양극화 문제를 21대 국회가 해결할 수 있도록 심기일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