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 율전동에 위치한 밤밭노인복지관이 제48회 어버이날 기념 보건복지부 기관 표창을 받았다.
8일 경기 수원 밤밭노인복지관 관계자들이 제48회 어버이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0.05.08 jungwoo@newspim.com |
8일 시에 따르면 올해 제48회를 맞은 어버이날은 코로나19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되지 못했지만, 어버이의 은혜를 기리며 효행으로 모범을 보인 수원시민들에 대한 표창이 개별적으로 이뤄졌다.
밤밭노인복지관은 제48회 어버이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가 수여한 정부포상에서 장관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4년 5월 개관한 밤밭노인복지관은 수원지역 노인들의 심신건강과 노후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여가활동 기회를 확대하며 노인문제를 예방·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해 '경기 카네이션마을사업'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어울려 노인의 편의를 위한 고령친화마을 조성에 힘써 △물리적 복지환경 조성 △복지사각지대 해소 △지역 내 주거환경 안정성 확보 △노인의 사회참여와 여가 및 사회통합 지원 △노인보건지역 돌봄 활성화 등 총 5대 영역에 15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역사회 저소득 취약노인의 이불빨래 지원서비스 구축,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노년 여가문화 골프장 신설, 노인문화연주 동아리 형성으로 지역사회 노인공연문화 확대, 노인보건지역 돌봄 활성화로 인공AI로봇 보급 등이 호평을 얻었다.
조성호 밤밭노인복지관 관장은 "경기 카네이션마을 만들기 사업의 목표로 정한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경기도 역시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에서 모범을 보인 어버이와 효행자, 기관 등을 표창했다.
수원시 장안구 주민 오희숙(59) 씨가 10여년 전부터 양가 어머니 두 분을 정성으로 모시며 자녀들에게도 생활 속에서 효를 전파하는 등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이웃사랑을 확대 실천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자로 선정됐다.
권선구 사회복지과 황덕난 주무관(37)이 노인복지 증진 기여자로 도지사 표창을, 수원시 4개 구별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노인복지 기여자, 공무원 등 16명은 수원시장 표창을, 노인복지기여 및 단체 4명이 수원시의장 표창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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