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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환 부산대 총장, 4년 임기 마치고 11일 이임식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07:42

최종수정 : 2020년05월08일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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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대학교는 제20대 전호환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11일 이임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

전호환 총장은 지난 2016년 5월 당시 국내 국립대 중에서는 유일하게 직선제로 선출됐다. 부산대 최초의 공대 출신 총장이라는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임식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빈 초청은 하지 않고 최소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 교내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교직원을 대표한 조강희 교육부총장의 송별사와 재직기념패 전달 및 박종호 총동문회장의 축사와 전호환 총장의 이임사 등 순서로 진행된다.

정세균 국무총리, 미국 투자가 짐 로저스 회장과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총리, 중국 연변대 김웅 총장 등 전 총장 재임 시절 인연을 맺었던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유튜브와 동영상을 통해 인사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 출신인 전호환 총장은 1994년 부산대 교수로 임용됐다. 대외협력부총장을 거쳐 부산대 제20대 총장에 취임한 2016년 5월 12일부터 2020년 5월 11일까지 4년간 부산대를 이끌었다.

전호환 총장은 대학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통해 부산대의 미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IBS(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 연구단(ICCP)을 유치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국가경쟁력을 키웠고, 학부 교육 개혁, 최고 연구환경 및 복지환경 조성, 대학 자율성 실현에도 주력해 왔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AI)과 의생명 융합교육을 위해 2020년 올해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을 신설하고, 양산캠퍼스를 동남권 의생명특화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국립대 최초의 부산대 부설 국립 예술 중·고등학교(특수학교)를 유치했다.

특히 임기 중 부산대의 가장 큰 해결과제이자 숙원이었던 효원문화회관 민간투자사업 계약해지에 대한 대법원 판결 확정을 이끌어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우리나라 대학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거점 국립대 연합체제' 구축과 공동발전을 강조했고, '동남권 발전협의회'를 출범시켜 상임위원장을 맡는 등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대학의 역할에도 충실했다.

전호환 총장은 "지난 4년간 총장 임무를 즐겁게 수행했고, 사랑도 많이 받았다"며 "부산대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많은 성원과 응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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