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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이정은6·최혜진·장하나·이보미 등 'KLPGA 국내 개막전' 총출동

기사입력 : 2020년05월07일 10:18

최종수정 : 2020년05월07일 10:21

2020 국내 개막전 'KLPGA 챔피언십'이 14일부터 열립니다. 이 대회는 1978년 출범한 KLPGA의 역사와 전통과 함께해 왔습니다. 초대 챔피언 한명현을 비롯해 강춘자, 구옥희, 고우순, 김미현, 최나연, 신지애 등 당대 KLPGA 대표 선수들이 거쳐간 꿈의 무대입니다. / 편집자 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국내 최고의 대회'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도 화려하다.

가장 먼저, 박성현을 비롯해 미국와일본 등 해외 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세영(27·미래에셋), 김효주(25·롯데), 배선우(26·다이와랜드),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그룹), 이정은6(24·대방건설) 등 7명의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대회 취지에 뜻을 함께하며 출전을 확정해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회 출전을 확정한 박성현. [사진= KLPGA]
이정은6. [사진= 뉴스핌 DB]
이보미의 경기 장면. [사진= KLPGA]

LPGA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이정은6는 KLPGA 정회원 중 당해연도 세계 랭킹 20위 이내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20위 이내에 있는 KLPGA 정회원은 총 8명이지만, 세계 1위 고진영(25·솔레어)과 11위에 자리한 박인비(32·KB금융그룹)를 비롯해 18위 유소연(30·메디힐)과 20위 허미정(31·대방건설)은 대회 출전을 고사했다.

오랜만에 KLPGA 팬 앞에 나서는 세계 3위의 박성현은 "2020년도 첫 대회 출전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어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 선수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골프 팬 여러분이 '힘이 난다'고 해주시면 우리는 정말 행복할 것 같다. 본 대회와 선수들의 플레이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터닝 포인트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JL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선주와 이보미는 JLPGA투어 20승 이상을 기록하며 부여 받은 영구 시드권자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 선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고,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배선우도 이 대회에 출전을 확정해 오랜만에 국내 팬을 만난다.

지난해 열린 KLPGA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한 최혜진. [사진= KLPGA])

KLPGA의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KLPGA투어의 새로운 여왕으로 떠오른 최혜진(21·롯데)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최혜진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에서의 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가 2020년 첫 대회로 열리고,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던 기억이 있어 더 큰 기대가 된다.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장에서 갤러리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지는 못하지만, 중계를 보시면서 저의 플레이로 인해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서 KLPGA 시즌 첫승이자 통산 11승을 써낸 장하나. [사진=KLPGA]

2018년 우승자인 장하나(28·비씨카드) 역시 우승 트로피에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고, 2020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현재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다연(23·메디힐)도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해 의지를 다졌다.

올해 초 LPGA와 LET 대회에 출전해 좋은 샷 감을 유감 없이 선보인 지난 시즌 신인상의 주인공 조아연(20·볼빅)과, 루키로서 단일 시즌 3승을 거두며 단숨에 KLPGA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임희정(20·한화큐셀) 등 올 해로 2년 차를 맞은 선수들도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최혜진, 장하나, 이다연, 조아연, 그리고 임희정과 함께 '제12대 KLPGA 홍보모델'로 선정되며 2020시즌 KLPGA의 얼굴이 된 선수들 역시 트로피를 노린다.

5년 연속 홍보모델로 선정된 박결(24·삼일제약)은 통산 2승 달성을 목표로 나서고,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4년 연속 홍보모델로 발탁된 김지현(29·한화큐셀)은 '지현시대'의 부활을 꿈꾼다.

2년 만에 홍보모델로 복귀한 박민지(22·NH투자증권)도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시즌 조아연, 임희정과 함께 루키 돌풍을 만든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과 이가영(21·NH투자증권)도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큰 대회에서 강한 또 다른 '지현시대'의 주인공 오지현(24·KB금융그룹)을 비롯해 숨은 강자 이소영(23·롯데)과 이승현(29·NH투자증권)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올 시즌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유해란(19·SK네트웍스)과 조혜림(19·롯데)도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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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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