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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석유업계 자산 매각 '제동' 유가 폭락 이어 이중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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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석유업계의 자산 매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연초 주요 업체들은 자산을 매각해 부채를 축소하는 한편 재무건전성을 개선시킬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하순 사상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가 벌어지는 등 국제 유가의 폭락에 제동이 걸린 것.

이 때문에 줄도산 위기를 맞은 석유업계의 유동성 확보에 비상이 걸리는 한편 연이은 배당 중단에 주주들도 충격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위기의 석유 업계 [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유가 폭락에 엑손 모빌과 옥시덴탈 정유 등 석유업계의 자산 구조조정이 줄줄이 좌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초유의 마이너스 유가 사태에 이어 앞으로 유가 향방을 가늠하기 힘들게 되자 투자자들이 일제히 딜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얘기다.

업체들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원유 수요 쇼크에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데다 자산 매각까지 불발되면서 돈줄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다.

극심한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업계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한층 높아졌지만 현실적인 시장 여건이 이를 가로막는 상황이다.

엑손 모빌은 2025년까지 자산 매각을 통해 250억달러의 자금을 확보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연초 금융 및 법률 자문사를 채용했지만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

회사 측은 자산 인수 의향자를 찾기 힘든 실정이라며 매각 추진을 중단한 배경을 설명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와 이에 따른 유가 하락 압박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옥시덴탈 역시 88억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자산을 프랑스 경쟁사 토탈에 매각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딜이 난관에 부딪혔다.

유가 폭락에 따라 자산 인수 대금을 지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으면서 협상에 제동이 걸린 것.

토탈의 50억달러 규모 자산 매각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옥시덴탈의 자산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 확보가 막힌 셈이다.

지난해 7월 유전 탐사 및 석유제품 생산 업체인 페트로가스 NEO UK가 토탈의 북해 유전을 6억3500만달러에 매입하는 데 동의했지만 자금 확보가 막히면서 딜의 최종 타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에너지 대기업 BP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내년 중반까지 150억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시장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지적이다.

BP는 힐콥 에너지와 알라스카 사업 부문을 56억달러에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최근 유가 폭락을 빌미로 힐콥이 조건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밖에 자산 매각 역시 줄줄이 난항에 부딪히고 있어 전반적인 구조조정 계획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RBC 캐피탈 마켓의 비라지 보카타리아 에너지 리서치 부문 헤드는 WSJ과 인터뷰에서 "원유시장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며 "이 때문에 잠재적인 투자자들이 자산 인수 계획을 철회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은 3.1% 상승하며 배럴당 20.39달러에 거래됐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이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투자 심리가 일정 부분 개선됐지만 경기 침체가 불가피한 만큼 수요 공백에 따른 유가 하락 압박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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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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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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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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