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온라인 재발급도 추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여권 분실신고와 여권 관련 증명서 발급을 정부 대표 포털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됐다.
외교부는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여권 온라인 간편 서비스를 28일부터 정부24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사진 = 외교부] |
지금까지 여권 관련 온라인 민원 서비스는 외교부의 여권안내홈페이지에서 습득여권 조회, 여권발급 진행상태 조회 등 2종만 가능했다.
이제부터는 정부24에서 여권 진위확인 조회, 발급 이력 조회, 분실신고, 국·영문 발급기록 증명서, 국·영문 실효확인서, 발급신청서류 증명서 등도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여권 분실신고는 우선 국내에서만 시행하며, 올해 안으로 국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미성년자는 여권 분실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정부는 서비스 확대로 관련 민원창구를 직접 방문하는 횟수를 줄일 수 있어 국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여권 민원실 혼잡도 개선과 대기시간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올해 안에 여권 온라인 재발급을 정부 24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여권 온라인 간편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