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봉쇄 빗장' 푸는 美 주정부들.. '기준 모호, 뒷감당 걱정' 우려도

기사입력 : 2020년04월28일 01:06

최종수정 : 2020년04월28일 01:06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에서 코로나19(COVID-19) 관련 봉쇄 조치의 빗장을 푸는 주(州)정부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봉쇄 해제가 불러올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미용실과 이발소, 체육관, 볼링장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을 허용한 조지아주는 27일(현지시간)부터 테이크아웃만 허용됐던 레스토랑과 극장 영업도 재개했다.  

테네시주도 이날부터 식당 영업을 허용했다. 다만 식당 정원의 50%만 수용할 수 있고, 식탁 간 사회적 거리도 유지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29일부터는 소매점 영업도 혀용된다. 

미네소타주는 이날부터 일부 농업과 산업 현장, 사무직의 근무 복귀를 허용했다. 콜로라도 주정부는 그동안 발령됐던 '자택 대피령'을 완화하며 이미용실, 자발적 수술 등의 업무 재개도 허용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주말부터 일부 해변이 문을 열었고 뉴저지주는 이번주부터 그동안 전면 폐쇄됐던 공원을 부분 개장하기로 했다. 

영업 재개한 미국 조지아주 이용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내 코로나19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봉쇄 조치 해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다음 달 15일부터 경제 활동 재개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혼선과 우려가 높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많은 주가 봉쇄 해제와 경제 활동 재개 조치에 나서고 있지만 명확한 기준과 메시지가 없어서 주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콜로라도주의 한 이용실 주인은 지난 이틀 사이에 당국으로부터 영업 재개를 해도 좋다는 통지와 영업 면허를 상실할 수 있다는 상반된 경고를 받기도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백악관 코로나19 TG 조정관 데보라 벅스 박사는 전날 방송 인터뷰를 통해 미국 내에서 경제 활동 재개가 이뤄지려면 획기적인 계기가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올 여름 내내 유지돼야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