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병원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20대 남성이 일주일만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21일 미추홀구에 사는 A(28) 씨가 미추홀구보건소에서 한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료원 응급실 입구 2020.04.21 hjk01@newspim.com |
A씨는 지난해 8월 19일 출국, 스페인에서 일과 여행을 하는 '워킹 홀리데이'를 하다 지난달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 당시 기침을 하는 등 유사증상을 보였으며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다음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지난 13일 증세가 호전돼 퇴원한 후 미추홀구보건소 권고에 따라 자가격리를 해 왔다.
그는 이날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체 검사 결과에서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의 부모 등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하고 주변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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