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외환거래 431억달러로 확대…환율 변동성도 커져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제금융시장에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상승하고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기업실적 호조와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관련 불확실성 완화 등으로 양호한 투자심리가 지속됐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노동시장 둔화 경계감과 부진한 경제지표 영향으로 이달 10일 기준 4.14%를 기록, 지난해 12월 말(4.17%) 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재정건전성 우려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일본은 금리가 2.24%로 0.17%포인트 상승했고, 영국은 4.51%로 0.03%포인트 올랐다. 한국 10년물 국고채 금리는 3.68%로 0.29%포인트 상승했다.
신흥국의 경우 중국(1.81%)은 0.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인도(6.73%)는 0.14%포인트, 인도네시아(6.45%)는 0.38%포인트 상승했다.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지난 10일 기준 미국 S&P500 지수는 6942로 지난해 12월 말(6846) 대비 1.4%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는 5만7651로 14.5% 급등했고, 유로 Stoxx600은 4.9% 올랐다.
코스피는 5302로 지난해 말(4214) 대비 25.8% 상승했다. 브라질 보베스파(18만5929)는 15.4%, 대만 가권지수(3만3073)는 14.2% 상승했다.
미 달러화지수(DXY)는 96.8로 지난해 12월 말(98.3) 대비 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엔/달러 환율은 154.3엔으로 엔화 가치가 1.5% 상승했고, 유로화는 1.190달러로 1.3%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10일 기준 1459.1원으로 지난해 12월 말(1439.0원) 대비 1.4% 상승(원화 약세)했다. 엔/원 환율은 938.96원으로 1.8% 상승했고, 위안/원 환율은 211.15원으로 2.4% 올랐다.
1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전일 대비 평균 변동폭은 6.6원으로 전월(5.3원) 대비 확대됐다. 변동률도 0.45%로 전월(0.36%)보다 상승했다.
1월 중 국내 은행간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431억1000달러로 전월(369억달러) 대비 62억1000달러 증가했다. 현물환 거래는 176억7000달러로 37억2000달러 늘었고, 외환스왑은 211억2000달러로 20억6000달러 증가했다.
1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3억9000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으나 전월(74억4000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주식자금은 5000달러 순유출로 전환됐고, 채권자금은 24억4000달러 순유입을 기록했지만 전월(62억6000달러) 대비 유입 규모가 축소됐다. 단기 차익거래 유인은 12월 34bp에서 1월 8bp로 축소됐다.
대외 외화차입여건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단기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11bp로 전월(13bp)보다 하락했고, 5년물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21bp로 전월(22bp) 대비 소폭 낮아졌다. 중장기 가산금리는 42bp로 전월(33bp)보다 상승했으나 평균 차입만기가 1.0년에서 4.2년으로 장기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rom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