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경제 봉쇄 해제·코로나 치료제 기대에 랠리

기사입력 : 2020년04월18일 01:14

최종수정 : 2020년04월18일 01:14

제약주 일제히 강세
일부 전문가 과도한 낙관론 경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7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경제 봉쇄가 해제될 것이라는 기대는 이날 주가 강세로 이어졌다.

영국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의 전광판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걸렸다. 2020.04.08 [사진=로이터 뉴스핌]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158.53포인트(2.82%) 상승한 5786.96에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24.24포인트(3.15%) 오른 1만625.78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148.85포인트(3.24%) 상승한 4499.01에 마감했고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8.55포인트(2.63%) 오른 333.47로 집계됐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활동 재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다만 세 단계로 구성된 트럼프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은 구체적이지 않은 데다 최종 결정이 각 주(州) 정부에 달렸다는 사실에 제한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TS 롬바드의 안드레아 시치오네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최악은 지났다는 시장의 판단은 옳지만, 정상화로 곧장 갈 것이라는 가정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시치오네 전략가는 이어 "시장은 우리가 당장 평상시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까운 미래에 강제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도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오안다의 제프리 핼리 시장 애널리스트는 "이것의 효능이 입증된다면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로슈 홀딩스의 주가는 이날 1.85% 상승했으며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로 의류회사 H&M과 휴고 보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뛰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2% 오른 1.088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0.23bp(1bp=0.01%포인트) 상승한 마이너스(-)0.470%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