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검찰, 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곧바로 조사…서울구치소 독방 수감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3:25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3:36

17일 검찰 송치…박사방 유료회원 모집·범죄수익 인출 등 혐의
신상공개 된 강훈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검찰이 미성년자 등 성착취 동영상 불법·유포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공범 '부따' 강훈(18)을 송치 당일 곧바로 조사한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성범죄특별수사태스크포스(TF·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오후 강 군을 처음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조사에 변호사가 입회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강 군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공범으로 신상이 공개되는 '부따' 강훈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이날 강훈은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말한 뒤 호송차량으로 향했다. 2020.04.17 leehs@newspim.com

그는 오전 중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 면담과 점심식사를 거쳐 검찰 조사를 받는다. 면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으로 진행된다.

강 군은 조사가 끝나면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2주간 독방에 수감된다.

앞서 경찰은 이날 강 군을 검찰에 송치하고 신상을 공개했다. 강 군은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오면서 취재진들이 설치한 포토라인 앞에 모자 등 없이 얼굴을 드러냈다. 그는 "죄송하다. 정말 진심으로 사죄드리고 죄송하다"고 짧게 말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강 군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강 군 측은 서울지방경찰청을 상대로 신상공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신상공개 집행정지 가처분도 신청했다.

법원은 신상공개를 하루 앞두고 긴급히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 기일을 열었으나 강 군 측 요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강 군의 신상을 공개하는 공공의 이익이 사익에 비해 크다고 판단했다.

강 군은 조주빈과 함께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을 운영하며 유료회원을 모집·관리하고 암호화폐 등으로 거둔 범죄 수익을 인출해 조 씨에게 전달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