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우상화는 자유 가로막는 우상·성역·비겁"
"문재인 폭정 저희가 끝내겠다...먼저 부서질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빚은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김종인 선대위원장님, 황교안 대표님께 죄송하다"며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차 후보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목표는 이 땅의 자유를 가로막는 우상, 성역, 비겁함과 정면으로 싸우는 것이었다"며 "세월호 우상화는 그 중 하나이자 가장 강한 표상이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차명진 의원 페이스북 캡쳐] 2020.04.15 oneway@newspim.com |
이어 "제가 겪은 시련은 마음 먹고 양심에 따라 취한 행동의 당연한 결과임을 잘 알고 있다"며 "그래서 담담하게 감당했다"고 덧붙였다.
차 후보는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일으켜 미래통합당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제명됐다가 법원의 무효 결정으로 복귀했다.
그는 "김종인 선대위원장님, 황교안 대표님께 죄송하다"며 "그리고 다시 한번 살려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폭정을 저희가 끝내겠다"며 "부천 소사 주민여러분, 차명진이 맨 앞에 서 먼저 부서지겠다. 그 것을 저의 21대 국회의원의 임무로 생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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