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D-1] '큰절' 정승연 "코로나, '퍼펙트스톰' 불러올 것…경제살려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14일 10:23

최종수정 : 2020년04월14일 10:24

"범여권 180석 막아야…벼랑에 선 대한민국 구하겠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5 총선에서 인천 연수갑에 출마하는 정승연 미래통합당 후보가 14일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경제불황을 넘어 '대공황', '퍼펙트스톰'이 올 가능성이 크다"며 "경제를 되살리고, 교통에 혁명을 일으키고, 맞춤형 복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교과서에도 없는 이론으로 나라경제를 파탄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무조건 돈을 찍어 세금주도 일자리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득권 수호를 위해 검찰 조직을 와해시켰고, 경찰은 길들이고 있다"며 "선거가 끝나면 공수처를 이용해 공포의 칼을 휘둘러 댈 것이 너무도 뻔하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정승연 인천 연수갑 미래통합당 후보가 큰 절을 하고 있다. [사진=정승연 선거사무소 제공] 2020.04.14 taehun02@newspim.com

정 후보는 "보수는 그동안 잘못했고, 잘한 것 하나 없었다"며 "중도까지 아우르는 통합을 했으나, 아직 혁신의 과정 중에 있으며 부족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렸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경제와 안보가 이 지경이 됐는데도 이렇다 할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위기에 직면한 민주주의를 보며 소리치기도 하고, 울어보기도 했지만 여전히 정부의 권력을 막기엔 힘이 부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유시민 작가가 말하듯 범여권이 180석을 차지하게 된다면 이제 그들을 제어할 세력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친문세력 마음대로 모든 법안을 처리할 수 있다. 친문권력은 가장 먼저 검찰청법을 바꿔 윤석렬 검찰총장을 몰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들은 눈에 가시 같은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기업과 산업구조를 망가뜨리고, 퍼주기로 나라의 곳간을 텅텅비게 만들 것"이라며 "폭주를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파국으로 몰고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후보는 "지난번 총선에서 214표 차이로 패배의 쓴 잔을 마셨다"며 "송도국제도시에 비해 우리 원도심은 한산하기 이를 데 없다. 인구를 갈수록 줄어가고 상점에는 손님이 없고, 폐업하는 자영업자는 늘어만 간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이어 "경제를 되살리고, 교통에 혁명을 일으키고, 맞춤형 복지를 통해 여러분의 삶이 풍요로울 수 있도록 뛰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아내 벼랑에 선 대한민국을 구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 여러분을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는 연수구의 참 일꾼이 되겠다"며 "불의에 굴하지 않았고, 옳은 일에 앞장서 왔다.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웃음을 되찾아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 용어 설명

*퍼펙트스톰 : 복수의 크고 작은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남으로써 직면하게 되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초대형 경제위기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내주 방한…정용진 초청 [서울=뉴스핌] 남라다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이는 사이가 각별하다고 알려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23일 재계 등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다음주 중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그는 방한 후 정용진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을 만나 트럼프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은 '절친'으로 알려진 정용진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현재 한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수출기업과 유관 단체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정 회장이 지난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나 한국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하며 방한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다음 주, 트럼프 주니어가 정용진 회장 초청으로 방한해 국내 주요 기업 인사를 만날 예정"이라며 "일정하고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2025-04-23 16:49
사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사건 전합 회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대법원이 22일 곧바로 심리에 들어갔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첫 합의기일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 하고 있다. 2025.04.22 leemario@newspim.com 앞서 대법원은 이날 오전 이 전 대표 사건 2부에 배당하고 주심으로 박영재 대법관을 지정했다. 하지만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이 전 대표 사건을 전원합의체에 회부했고, 첫 합의기일도 열리게 됐다. 전합은 종전의 판례를 바꾸는 등 사회적 파장이 큰 중요 사건을 다룬다.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고,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하는 대법관을 제외한 나머지 대법관 1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단 이번 사건에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태악 대법관이 회피신청을 했다. 이에 이 사건은 조 대법원장과 나머지 대법관 11명 등 총 12명이 심리할 전망이다. 이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합에 회부되면서, 이 전 대표는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전합 판단을 받게 됐다. 이 전 대표는 2016년 6월 성남시장으로 있으면서 보건소장,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하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TV토론회 등에서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적이 없다는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2심에선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2020년 7월 전합은 이 전 대표 사건을 7(파기환송)대 5(상고기각)로 무죄 취지 파기환송했고, 이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가 나온 뒤 그대로 확정됐다. 대법원이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들어가면서 이 전 대표 사건 선고 시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공직선거법 사건은 '6·3·3원칙(1심 6개월, 2·3심 3개월)'을 준용하게 돼 있기 때문에 원칙대로라면 오는 6월 26일까지 선고가 나와야 한다. 하지만 같은 달 3일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이 전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만큼, 이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및 백현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1심은 이 전 대표가 방송 인터뷰에서 "해외 출장 중 김문기와 골프를 치지 않았다"고 한 부분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 요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해준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부분이 허위사실에 해당한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해당 발언들이 모두 허위사실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1심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법원의 판단은 피고인의 발언에 대한 일반 선거인들의 생각과 너무나도 괴리된 경험칙과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판단으로 공직선거법의 허위사실공표죄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있다"며 상고를 제기했다. hyun9@newspim.com 2025-04-22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